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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틀연속 상승 WTI 2.1%↑…사우디·러시아 감산의지 재확인
국제유가 이틀연속 상승 WTI 2.1%↑…사우디·러시아 감산의지 재확인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0.15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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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네이버 증권정보
사진출처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의 감산 약속 재확인에 이틀 연속 2%대 급등세를 나타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11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0.84달러(2.1%) 높은 배럴당 41.0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영국 북해 브렌트유 12월물도 0.87달러(2.1%) 뛴 배럴당 43.32달러를 나타냈다.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유가가 올랐다. 사우디 관영 SPA통신에 따르면 사우디의 무함마드 빈 살만(MBS) 왕세자와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전화통화로 지난 5월 극적으로 타결한 석유수출국기구(OPEC)플러스(+) 감산합의가 중요하다고 재확인했다.

SPA통신에 따르면 MBS와 푸틴이 "모든 OPEC+ 산유국들이 계속 협력하고 합의를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에 뜻을 같이 했다"며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생산국은 물론 소비국 모두의 이익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사우디는 OPEC+감산안과 관련해 감산규모를 점진적으로 줄여 증산하는 시점을 내년 초에서 내년 1분기 말로 연기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벨란데라에너지의 마니시 라지 최고금융책임자는 마켓워치에 "OPEC+ 회원국들은 일단 현 상황을 관망적으로 접근하며 새로운 정책을 추구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최근 겨우 이뤄낸 (깨지기 쉬운) 취약한 회복을 망치지 않으려고 조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12.70달러) 오른 1,907.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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