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임대차3법이 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포용적 주거복지망 확충과 부동산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수도권 주택 30만 가구를 속도감 있게 공급하고, 임대차 3법이 시장에 조기 안착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챙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올해 국토부 주요 업무로 △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 인프라를 구축 △국토교통 산업을 가고 싶은 좋은 일자리로 변화 △포용적 주거복지망을 확충 및 부동산 시장이 질서 확립 △교통 시스템 혁신 △누구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내세웠다.
우선 경제 활력을 위해 지역의 산업 및 일자리 거점 육성, 균형 발전 거점 확충, 교통 인프라 공급, 한국판 뉴딜 추진을 통한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언급했다.
국토교통 일자리 변화에 대해서는 자율주행차, 드론, 스마트시티 등 혁신성장 산업의 성과를 가시화하고, 국토교통 분야 중소·벤처 기업의 스케일업 지원 등을 내세웠다.
그는 교통 시스템 혁신에 대해서는 "GTX, 신안산선 등을 차질없이 건설하고 서울역, 청량리역 환승센터 구상에 착수하는 등 광역 교통 인프라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안전속도 5030'의 정착과 건설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특별법 제정을 강조했다.
아울러 김 장관은 "균형 있는 국토발전과 서민의 주거 안정,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 제공과 같은 여러 민생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