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가 미 정치권의 추가부양책 합의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52.84포인트(0.54%) 오른 2만8363.66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7.93포인트(0.52%) 오른 3453.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32포인트(0.19%) 오른 1만1506.01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미 정부 당국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주(10월11~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대비 5만5000건 감소한 78만7000건으로 당초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온 점, 그리고 테슬라·코카콜라·AT&T 등 주요 기업들이 시장의 전망치보다 웃도는 실적을 기록한 점 등이 지수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이날 "추가 경기부양책 협의가 진전되고 있다"며 "곧 완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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