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22일(현지시간)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에 반등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 대비 61센트(1.52%) 오른 배럴당 40.6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영국 ICE선물거래소의 북해 브렌트유 12월물도 73센트(1.75%) 오른 42.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WTI는 전날 수요 위축과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 때문에 4% 가량 하락했었다.
그러나 이날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상승세를 탄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10월11~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78만7000건으로 전주대비 5만5000건 감소했다.
시장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도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국제 금값은 달러 가치 회복 등의 여파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3%(24.90달러) 떨어진 1,904.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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