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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늘날씨, 아침최저 -3도 서울 2도 뚝 경기·강원 한파특보…전국 맑고 미세먼지 좋음
주말 오늘날씨, 아침최저 -3도 서울 2도 뚝 경기·강원 한파특보…전국 맑고 미세먼지 좋음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10.24 0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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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남 산청군 지리산국립공원 세석대피소(해발 1678m) 일대에 펼쳐진 상고대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상고대는 영하권 기온에서 대기 중 수증기가 나무, 풀에 얼어붙어 눈꽃처럼 핀 현상을 말한다(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제공)
23일 경남 산청군 지리산국립공원 세석대피소(해발 1678m) 일대에 펼쳐진 상고대가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상고대는 영하권 기온에서 대기 중 수증기가 나무, 풀에 얼어붙어 눈꽃처럼 핀 현상을 말한다(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제공)

주말 토요일인 24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미세먼지 농도도 ‘좋음’으로 청정하지만 아침최저 영하 3도(서울 2도)로 어제보다 3~4도 떨어져 영하권의 초겨울 추위가 닥치겠다. 강원·경기 일부는 한파주의보가 발령됐다. 

한편 제17호 태풍 ‘사우델(SAUDEL)’은 베트남 다낭 동북동쪽 약 70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시속 11km 속도로 이동 중이며, 우리나라에는 전혀 영향이 없다. (제17호 태풍 사우델 예상 이동 경로, 기사 하단)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24일)는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구름많겠다. 

한편, 대기 하층(약 1.5km 고도)의 찬 공기(약 -3~0도)가 따뜻한 서해상(해수면 온도 18~21도)을 지나면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는 전라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오늘(24일) 오전(12시)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24일)까지 서해안과 제주도,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30~60km/h(9~16m/s)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10월 24일 주말 토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10월 24일 주말 토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오늘(24일) 아침 최저기온은 -3~11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가 되겠다. 일요일인 내일(25일) 아침 최저기온은 0~12도, 낮 최고기온은 17~21도로 예보됐다.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 강원산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은 어제(23일)보다 아침 기온이 3~4도 가량 더 떨어지면서 내일까지 중부내륙과 경북내륙, 남부산지에는 영하의 기온분포를 보이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와 농작물의 동해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복사냉각에 의해 내륙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로 머무는 곳이 많겠으니, 노약자는 체온유지에 유의하기 바라며, 서리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중부내륙과 남부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이 많겠다”고 전했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5도 △수원 3도 △춘천 0도 △강릉 5도 △홍성 3도 △청주 4도 △대전 3도 △전주 5도 △광주 8도 △목포 11도 △여수 9도 △안동 1도 △대구 5도 △포항 6도 △울산 7도 △부산 7도 △창원 6도 △제주 13도 △백령도 9도 △흑산도 12도 △울릉도·독도 9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3도 △수원 14도 △춘천 14도 △강릉 16도 △홍성 14도 △청주 14도 △대전 15도 △전주 15도 △광주 15도 △목포 15도 △여수 16도 △안동 14도 △대구 16도 △포항 15도 △울산 17도 △부산 17도 △창원 17도 △제주 17도 △백령도 15도 △흑산도 17도 △울릉도·독도 13도가 될 전망이다.

10월 24일 주말 토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10월 24일 주말 토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23일 오후 2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곳은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양구평지, 화천, 철원), 경기도(파주,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이다.

한파 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 대기 상태가 ‘좋음’ 수준으로 청정하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서해상(경기앞바다 제외)과 동해먼바다(강원남부앞바다 포함),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전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24일)까지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한다.

오늘(24일) 낮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와 갯바위를 넘거나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겠다.

일요일인 내일날씨(25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낮부터 차차 구름많아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대기가 건조하겠고, 바람도 차차 강해지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기상청 중기예보(10월 26일~11월 2일)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10월 26일~11월 2일)에 따른 다음주 날씨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한다.

이번 예보기간의 아침 기온은 2~12도로 그제(22일, 9~15도)보다 낮겠고, 낮 기온은 12~21도로 그제(22일, 16~22도)보다 조금 낮겠다. 한편, 10월 29일(목)과 11월 2일(월) 아침 기온은 2~10도로 그제보다 5~7도 가량 낮아 춥겠다.

제17호 태풍 ‘사우델(SAUDEL)’ 예상 이동 경로 / 기상청 (23일 오후 4시 기준)
제17호 태풍 ‘사우델(SAUDEL)’ 예상 이동 경로 / 기상청 (23일 오후 4시 기준)

◆ 제17호 태풍 ‘사우델(SAUDEL)’ 예상 이동 경로 

기상청에 따르면 제 17호 태풍 사우델은 23일 오후 3시 기준, 베트남 다낭 동북동쪽 약 70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시속 11㎞로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제17호 태풍 사우델은 26일 오후 3시께 베트남 다낭 서북서쪽 약 390km 부근 육상에 상륙한 뒤  에너지를 잃으면서 열대저압부로 변질돼 소멸되겠다.

사우델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전설 속 추장의 호위병을 의미한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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