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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삐소리가 나요! 이명원인 알고 치료해야
귀에서 삐소리가 나요! 이명원인 알고 치료해야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10.28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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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증상이 있다면 귀에서 삐소리 등 정체모를 소리가 들려 집중도를 떨어트리고 생활에 다양한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이명은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정도로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생명에 위협이 되거나 큰 고통이 따르는 것은 아니기에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수험생이나 직장인 등 집중이 필요한 이들에게 이명증상이 있다면 많은 불편을 겪을 수 있다.

또한 귀울림 등을 유발하는 이명증상이 악화되면 난청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지속적으로 들려오는 원인불명의 소리에 우울증과 신경쇠약 등을 겪게 될 수 있어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이를 치료하려면 근본적인 원인 파악이 중요하다. 이명은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기력이 쇠한 경우, 수술이나 출산 등으로 혈액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체내 노폐물이 귀 주변의 순환을 방해한 경우, 잘못된 식습관으로 비위의 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서대문구 약선경희한의원 이시섭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신장을 귀와 깊은 관계를 이루고 있는 장기로 보고 있다. 신장은 오장육부의 정기를 저장하는 곳으로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이명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귀는 안으로 뇌수와 연결되어 있는데 뇌수를 관장하는 곳 역시 신장이기 때문에 청력에 영향을 줘 이명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시섭 원장은 이어 “정밀 검사를 통해 이명이 나타난 원인을 파악하고 각각의 원인에 따른 치료에 집중해야 한다. 이때 뇌청혈 해독 탕약과 약침, 근육이완, 환약, 뇌 속의 압력이 높을 때 이를 낮춰주는 뇌압 조절치료 등을 통해 뇌 혈액순환 개선과 체내 노폐물 제거 등으로 이명과 함께 두통이나 어지럼증 개선에 힘쓸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실생활에서 큰 불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이명은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해 치료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명을 귀만의 문제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장부와의 균형을 고려해 치료하는 한방치료가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개인의 체질과 건강상태, 나이, 성별, 병력기간 등을 정확히 반영한 처방에 중점을 두고 치료하도록 권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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