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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97명, 지역발생 79명 ... 수도권 62명 '집중'
신규확진 97명, 지역발생 79명 ... 수도권 62명 '집중'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1.02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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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2일 0시 기준 97명 발생했다. 지난달 27일 88명 이후 엿새 만에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79명으로 이틀 만에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97명 증가한 2만6732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8명, 격리 중인 사람은 1869명으로 전날 0시 대비 57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97명의 신고 지역은 서울 25명(해외 5명), 대구 3명, 인천 2명, 울산 해외 1명, 경기 41명(해외 1명), 강원 해외 1명, 충북 2명(해외 1명), 충남 11명, 전남 2명, 경북 해외 1명, 경남 해외 1명, 검역과정 7명 등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8월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후 9월 3일 200명 미만으로 떨어졌고,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2주간) '58→89→121→155→77→61→119→88→103→125→114→127→124→97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 101명에서 97명으로 4명 감소했다. 국내 지역발생 추이는 10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41→57→104→138→66→50→94→72→96→106→93→96→101→79명'을 기록했다.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91.86명으로 전날 94명에 비해 2명 넘게 감소했다. 진단검사가 줄어든 주말 효과를 고려하면 여전히 확산세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79명 중 40명은 경기에서 나왔다. 서울 20명, 인천은 2명이다. 수도권에서만 62명이 발생했다. 수도권 지역 확진자 추이는 10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36→40→82→121→56→44→88→53→61→93→72→77→81→62명'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동대문구에서 용산구 소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감염자 1명을 포함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남구에서는 앞서 확진된 강남구민의 가족 2명(강남 361~362번)이 확진됐다. 서초구에서도 가족간 감염 사례 1명과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감염자 1명이 나왔다.

용산구에서는 145~146번 확진자 등 2명이 신규 확진됐다. 두 확진자 모두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며 신규 확진자 여파로 접촉자 7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강서구에서도 관내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종로구에서는 서울예고 등 종로구 고등학교 관련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일 0시 기준으로 관련 누적 확진자는 15명이었지만, 방대본 기준 1일 낮 12시 기준 16명으로 1명이 추가됐다. 10월 29일 첫 확진자를 포함한 학생 10명, 강사 2명, 가족 및 지인 4명이다.

경기에서는 광주시 곤지암읍와 초월읍에 거주하는 친인척 관련 8명의 확진자(광주 217~224번)가 쏟아졌다.

또 SRC재활병원과 관련해 광주와 성남 등지에서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파주 문산중앙병원 관련 2명, 포천 추산초 관련 1명, 군포 남천병원·노인보호센터 1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고양시에서는 가족간 감염으로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충남 천안에서는 전날 아산 60번 환자와 관련해 5명(천안 269~273번)의 확진자가 한 꺼번에 나왔다. 이들은 아산 60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천안 266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지역감염 확진자 1명도 발생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18명 발생했다. 추정 유입국가는 중국 외 아시아 11명, 유럽 4명, 아메리카 3명으로 나타났다. 국적은 외국인 12명, 내국인 6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에 비해 2명 증가한 468명이고 전체 치명률은 1.75%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감소한 49명을 기록했다. 누적 의심 환자는 263만6650명이며, 그중 258만4394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5524명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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