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0:20 (금)
 실시간뉴스
EBS 일요시네마 ‘탑건’…톰 크루즈 스타덤 올린, 파일럿의 불타는 젊음·사랑
EBS 일요시네마 ‘탑건’…톰 크루즈 스타덤 올린, 파일럿의 불타는 젊음·사랑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08 1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BS 일요시네마 ‘탑건’ 포스터 / 네이버 영화정보
EBS 일요시네마 ‘탑건’ 포스터 / 네이버 영화정보

최고의 파일럿에 도전하는 불타는 젊음! 마침내 돌아온 전설을 만나라!

해군 최신 전투기 F-14기를 모는 젊은 조종사 매버릭 대위(톰 크루즈)는 최고의 실력을 자부하는 파일럿으로 최정예 전투기 조종사를 양성하는 ‘탑건’ 훈련학교에 입학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생도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항공물리학 전문가 찰리(켈리 맥길리스)와 사랑에 빠진다. 그러나 비행 훈련 도중 매버릭이 몰던 전투기가 제트 기류에 빠지면서 엔진 고장을 일으키고, 이때 함께 탈출을 시도하던 파트너 구즈가 목숨을 잃게 된다. 의문의 사고로 돌아가신 전투기 조종사였던 아버지에 대한 상처를 이해한 유일한 친구 구즈의 죽음에 충격에 빠진 매버릭은 파일럿의 꿈도 연인과의 사랑도 모두 포기하려 하는데….

오늘(11월 8일) EBS1 일요시네마는 토니 스콧 감독 영화 <탑 건 (원제: Top Gun)>이 방송된다.

톰 크루즈(매버릭), 켈리 맥길리스(찰리) 주연, 발 킬머(아이스맨), 톰 스커릿(바이퍼), 앤서니 에드워즈(구스), 맥 라이언(캐롤) 등이 열연한 <탑 건>은 1987년 제작된 미국 영화다. 국내에서는 1987년에 개봉한 뒤 2018년 재개봉했었다. 상영시간 109분. 15세 이상 관람가.

◆ 줄거리 : 아버지를 따라 해군 전투기 조종사가 된 매버릭은 뛰어난 재능과 대담한 결정으로 항상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지만 불같은 성격과 신뢰도 부족이라는 문제도 함께 안고 있다. 같은 편대 소속 최우수 대원이 조종사 배지를 반납한 탓에 각 편대의 최정예 대원들만 모아 최고의 기술을 가르치는 탑 건에서 교육을 받게 된 매버릭과 그의 파트너 구스는 탑 건에서도 주변인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다. 

새로운 도시의 술집에서 만난 금발 여성에게 작업을 걸다 퇴짜 맞은 매버릭은 그녀가 탑 건의 민간인 교관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천체물리학 박사인 찰리도 매버릭에게 점점 이끌려 결국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한다. 

탑 건 교육이 중반을 넘은 후, 교육생 중 1위를 달리는 아이스맨을 이기기 위해 훈련 중 약간 무리하게 상대를 공격하려던 매버릭은 제트 기류에 휘말려 전투기를 탈출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고 가까스로 구스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하지만 그 과정에서 구스는 목숨을 잃고 만다. 

구스의 죽음이 자신의 탓이라고 자책하며 조종사를 그만두려고 마음먹었던 매버릭은 탑 건 지휘관인 바이퍼의 도움으로 다시 전투기에 오르고, 위급한 구조 작전에 투입된 아이스맨이 적기 6대에 둘러싸이자 두려움을 극복하고 그를 구해낸다. 영웅이 된 매버릭은 탑 건 교관이 되고 그곳에서 찰리와 재회한다.

EBS 일요시네마 ‘탑건’ 스틸컷 / 네이버 영화정보
EBS 일요시네마 ‘탑건’ 스틸컷 / 네이버 영화정보

◆ 주제 :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는 해군 전투기 조종사들만 모인 탑 건에서 젊은이들의 우정과 사랑이 펼쳐진다. 혈기 넘치며 자신이 최고인 줄 아는 젊은 해군들이 한데 부대껴 지내면서 서로를 인정하고 유대감을 느끼게 되는 과정을 매우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또한 뛰어난 실력을 지녔지만 비행 중에 무모한 행동을 일삼는 주인공이 훈련 과정에서 절친한 파트너를 잃고 자신감을 상실했다가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두려움을 극복하며 성숙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 감상 포인트 : 톰 크루즈를 스타덤에 올려준 영화로 지금과 마찬가지로 매력적이지만 앳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배우 발 킬머가 매버릭의 강력한 라이벌인 아이스맨으로 출연하며, 맥 라이언과 팀 로빈스도 조연으로 잠시 등장한다. 거의 30년이 지난 후에 봐도 촌스럽거나 어색하지 않은 전투기 비행 장면은 보는 이의 가슴을 짜릿하게 만든다. 또한 주옥같은 OST도 이 영화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 토니 스콧 감독 : 리들리 스콧 감독의 동생인 토니 스콧은 1970년대에 광고회사를 운영하며 뛰어난 광고를 많이 제작해 칸 국제 광고상도 여러 번 수상했다. 그는 1980년대부터 다양한 영화를 연출하였으며 지난 2012년에 타계했다. 

그의 초기작 가운데 하나인 <탑 건>은 전 세계에서 흥행돌풍을 일으켰고 이후 <마지막 보이 스카웃(1991)>, <트루 로맨스(1993)>, <크림슨 타이드(1995)>, <더 팬(1996)>,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1998)>, <스파이 게임(2001)> 등을 연출했다. 이후에는 연출과 함께 제작과 기획 업무에도 참여하여 <웰컴 투 마이 하트(2010)>, <스토커(2013)> 등을 대중에게 선보였다. [※ 참고자료 : EBS 일요시네마]

엄선한 추억의 명화들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EBS1 ‘일요시네마’는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일요시네마 ‘탑 건’ 네이버 영화정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