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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00명, 지역발생 71명 ... 수도권 1주 일평균 67.4명
신규 확진 100명, 지역발생 71명 ... 수도권 1주 일평균 67.4명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1.10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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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10일 0시 기준 100명 발생했다. 사흘 연속 세 자릿수다.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 진단검사 횟수가 줄어든 주말효과에도 지역발생 확진자가 71명에 달해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00명 증가한 2만7653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1명, 격리 중인 사람은 2만8명으로 전날 0시 대비 36명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100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35명(해외 3명), 부산 1명, 대구 1명, 인천 3명, 광주 5명(해외 1명), 경기 33명(해외 15명), 강원 3명, 충북 2명(해외 1명), 충남 4명, 전남 2명, 경북 해외 1명, 경남 2명, 검역과정 8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지난 8월 27일 441명까지 증가한 후 9월 3일 200명 미만으로 떨어졌고, 100명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2주간) '103→125→113→127→124→97→75→118→125→145→89→143→126→100명'이다.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71명 중 수도권은 53명, 비수도권은 18명이다.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지난 10월 28일부터 11월 10일까지(2주간) '96→106→93→96→101→79→46→98→108→117→72→118→99→71명'으로 나타난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비수도권은 광주와 충남, 강원 유행이 심상치 않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국 지역 확진자 71명 중 53명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2명, 경기 18명, 인천 3명 순이다. 이날 광주와 충남은 각각 4명, 강원은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수도권의 1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0시 기준 67.4명으로 전날 65명보다 2.4명 증가했다. 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확진자는 97.6명으로 전날 94명에 비해 3명 넘게 증가해 100명 선에 근접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강원과 제주의 경우 1주 일평균 10명, 수도권은 100명, 이외 지역은 30명 이상일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돌입한다. 현재 충남 천안과 아산, 강원 원주 지역이 거리두기 1.5단계를 시행 중이다.

서울에서는 오후 6시 기준으로, 기존 집단감염지인 성동구 노인요양시설과 강서구 보험회사 관련해 각 3명,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울러 다른 집단감염 사례들에서도 확진자가 각 1명씩 늘었다. 해당 사례는 용인 동문골프모임(누적 31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누적 36명), 생일파티 모임 관련(누적 9명), 관악구 삼모스포렉스Ⅱ(누적 13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누적 42명), 송파구 소재 건설현장 관련 영등포구 가족(누적 11명), 영등포구 증권회사 관련(누적 14명)이다.

서초구에선 가족감염이 잇달았다. 양재1동에 거주하는 서초 261~262번 환자는 서초 258번 환자의 가족이다. 또 반포1동에 사는 264~265번 환자는 서초 259번 환자의 가족이다. 서초 263번 환자는 서초3동 거주자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경기도 오산에서는 27명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오산 메디컬재활요양병원에서 확진자 1명(오산 64번)이 추가 발생했다.

가평에선 중학생 3명(가평 53~55번)이 확진됐다. 이들은 같은 학교 친구인 가평 50번 환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50번 환자는 지난 8일 확진된 가평군 공무원(가평 49번)의 아들이다.

인천에서도 소방관 등 3명(인천1068~1070번)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인천1068번 환자는 인천 공단소방서 소속 소방관인 1023번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다. 둘은 직장동료로 전해졌다.

1069번은 지난달 31일 방문한 서울 은평구의 식당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안내문자를 받고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70번 환자도 지난 4일 자신이 방문한 서울 동작구의 카페에서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들은 뒤 받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8일 고등학교 교사와 방과후 교사 등의 확진자가 발생했던 강원 원주에서는 전날 3명(원주 187~189번)의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다. 3명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교사 확진자가 발생한 상지여고에는 전날 이동선별진료소가 설치돼 학생과 교직원 등 7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뤄졌다.

이날 0시 기준 해외유입 확진자는 29명을 기록했다. 추정 유입국가는 아메리카 18명, 중국 외 아시아 5명, 유럽 6명이다. 국적은 외국인 18명, 내국인 11명으로 나타났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에 비해 5명 증가한 480명이고 전체 치명률은 1.75%로 나타났다. 또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감소한 54명을 기록했다. 누적 의심 환자는 272만3960명이며, 그중 266만8452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2만7855명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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