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메신저와 함께 떠나는 책 여행. 20세기 책과 21세기 독자를 연결하는 북 메신저! 배우 강성연, 박근형, 이엘리야, 가수 이적이 전하는 <북채널e>.
11월 13일 EBS <북채널e> 9회에서는 배우 이엘리야가 소개하는 첫 번째 도서, 인간 이순신의 눈물 <칼의 노래> 편이 방송된다.
EBS <북채널e> 9회부터는 평소 애독가로 잘 알려진 배우 이엘리야가 북 메신저로 전격 지원 사격에 나선다.
배우 이엘리야가 소개하는 첫 번째 책은, 1592년부터 1598년까지 6년간 임진왜란을 이끈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를 다룬 김훈 작가의 <칼의 노래>다.
<칼의 노래>는 난중일기를 바탕으로 저자 김훈의 상상력이 더해진 역사 소설로 생사가 눈앞에서 엇갈리는 전장 안에서 삶에 대한 특별한 애착으로 삶을 살아내는 인간 이순신의 내면을 담은 소설이다.
전쟁이라는 상황 속에서 무너지는 자신을 끝없이 일으켜 세우며 죽을 곳을 찾아가는 영웅의 모습을 통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의 문제를 보여주는 이 소설은 책이 출간된 2001년 동인문학상에 선정, 이후 100쇄를 돌파하는 쾌거를 맞았다.
□ 김훈 <칼의 노래> 세부내용
▷ 다시 만나는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
23전 23승, 12척의 배로 133척의 대군을 물리치며 무패의 신화를 기록한 세계에서도 인정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해군 이순신.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부터 노량해전에서 전사하기까지 약 2년간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 김훈의 <칼의 노래>. 특히 이 소설은 저자 본인이 이순신 장군이 되어 당시 전장에서 장군이 느꼈을 괴로움과 고뇌를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하고 있는데! 왕도 버린 나라에 장군 이순신은 무엇을 지키려고 했을까?
▷ 장군도 신도 아닌 인간 이순신의 내면을 만나다!
“바다가 아산에 닿았을 때 어머니는 배 안에서 당신 혼자 숨을 거두었다.”
“나는 소금 창고 안으로 들어갔다. 가마니 위에 엎드려 나는 겨우 숨죽여 울었다” - <칼의 노래> 中
영웅이자 성웅으로 알려진 이순신 장군이지만 사람들이 그의 일대기를 담은 소설<칼의 노래>에 열광한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그가 장군도, 신도 아닌 그저 인간 이순신이 느꼈던 내면의 모습을 담아냈기 때문인데, 한 전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으로 때로는 남몰래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해야 했던 인간 이순신. 이처럼 소설 속에 나타난 인간 이순신의 내면은 어떤 모습일까?
▷ 소설 한류의 주역 <칼의 노래>
2004년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감명 깊게 본 책으로 알려지며 사람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은 소설 <칼의 노래>. 이후 2007년 밀리언셀러 반열에 오르며 대만, 프랑스, 독일, 스페인 등 각국에 번역본을 출간하며 소설 한류를 이끌었다.
특히 가장 뛰어난 문학작품만을 선정해 출판하는 프랑스의 전 세계 문학 총서에 출간되며 큰 화제를 일으켰는데! 이처럼 세계인들에게 소설 <칼의 노래>와 인간 이순신은 어떻게 다가왔을까?
한국인이 사랑하고 한국인을 만든 9번째 책 <칼의 노래>는 11월 13일 금요일 낮 12시 25분 EBS <북채널e>에서 만날 수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북채널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