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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이혼·사별·비혼…60대 독거 여성 ‘나홀로 노년’ 어떻게 준비할까
[EBS 다큐프라임] 이혼·사별·비혼…60대 독거 여성 ‘나홀로 노년’ 어떻게 준비할까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17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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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미만 출입금지’ 2부. 젊음의 결말 / EBS 다큐프라임
‘60세 미만 출입금지’ 2부. 젊음의 결말 / EBS 다큐프라임

노인 1인 가구 200만, 이 중 3분의 2는 60세 이상의 여성. ‘나 혼자 산다’는 말은 더 이상 2030 세대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언젠가는 당신에게 닥쳐올 미래, 과연 우리는 ‘나 홀로 노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EBS1TV <다큐프라임>에서는 11월 16일, 17일 이틀에 걸쳐 ‘60세 미만 출입금지’ 2부작을 방송한다.  

지난 16일 밤 EBS 다큐프라임 ‘60세 미만 출입금지’ 첫 방송에서 60대 독거 여성 3명의 셰어하우스 체험기를 다뤘다.

이혼 후 혼자 자녀들을 키워야 했던 영자(65), 사별 후 13년간 외로움 속에 마음의 문을 닫았던 수아(65), 그리고 평생 비혼으로 살며 혼자만의 삶을 가꿔온 경희(62). 각기 다른 이유로 나 혼자 사는 세 명의 여성이 일상의 우여곡절을 공유하며 ‘함께 독거’ 하는 법을 배워가는 내용이 담겼다.

배우 이다희는 2부작 다큐 전체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평소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대중들에게 당당하고 이지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보여준 이다희는 따스하고 호소력 있는 목소리로 다큐에 참여했다. 

세 사람의 ‘나를 찾는 여정’에 동행해 준 그는 “정말 의미 있었고 엄마와 할머니를 떠올리게 한 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어머니, 또 누군가의 사랑이었을 여성들이 나이를 먹고 혼자가 아닌 ‘함께, 독거’를 하는 모습을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싶었다” 며 “나이를 떠나 혼자인 여성들이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용기와 희망을 가졌으면 한다” 고 전했다.

나아가 전국천사무료급식소에서 진행 중인 여성 노인 고독사 방지를 위한 ‘사랑의 우유 배달’ 캠페인에 출연료 전액 기부 의사를 밝혔다.

오늘은 ‘60세 미만 출입금지’ 2부. ‘젊음의 결말’ 편이 방송된다.

‘60세 미만 출입금지’ 2부. 젊음의 결말 / EBS 다큐프라임
‘60세 미만 출입금지’ 2부. 젊음의 결말 / EBS 다큐프라임

짧은 셰어하우스의 생활을 끝내고 다시 자신의 일상으로 복귀한 세 사람. 이들의 일상에는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수아는 그토록 하고 싶었던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했고, 경희는 요양보호사 자격을 따 제2의 인생을 준비한다. 그리고 영자는 요양원에 있는 어머니의 인생을 돌아보며 자신의 미래를 고민하는데….

60일 후, 다시 만나는 세 사람. 즐거운 재회의 시간을 가지며 뜨거웠던 여름날의 ‘함께, 독거’를 회상한다.

과연 내 젊음은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정류장인 걸까? 인생의 한 바퀴를 돌았다는 의미의 환갑. 60의 나이를 지나 다시 시작점으로 돌아온 세 사람이 마지막으로 내리는 젊음의 정의는 무엇일까?

삶의 모든 순간에 늙고도 젊을 우리 모두를 위한 다큐멘터리 <60세 미만 출입 금지>는 배우 이다희의 내레이션과 함께 11월 16일과 17일 밤 9시 50분, EBS 1TV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EBS 다큐프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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