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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확진자, '응급의료전용기'로 귀국 검토
축구대표팀 확진자, '응급의료전용기'로 귀국 검토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1.17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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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남자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1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래디슨블루파크로열팰리스호텔에서 코로나19 PCR검사를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0.11.14
파울루 벤투 남자축구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 1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 래디슨블루파크로열팰리스호텔에서 코로나19 PCR검사를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2020.11.14

 

방역당국이 우리 축구 국가대표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귀국과 관련 에어앰뷸런스(응급의료전용기)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의 국내 입국 관련해서는 원칙적으로 에어앰뷸런스 등의 동원이 필요할 수도 있고 여러가지 상황을 면밀하게 확인 중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스트리아에서 평가전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축구대표팀 선수단은 지난 13일 오전 1시 멕시코전을 앞두고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고, 권창훈, 이동준, 조현우, 황인범 그리고 스태프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15일 재검사에서는 김문환, 나상호, 스태프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한진 대한축구협회 사무총장은 지난 16일 화상회의를 열어 "양성 반응을 보인 인원이 나왔기 때문에 해당 선수들의 귀국 문제가 신경 쓰인다. 축구협회가 모르는 룰이 있기 때문에 정부 관련부처를 통해 알아보고 있다"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확진) 규모라든지, 또 확진자의 상태, 국내 필요한 의료진의 판단도 구해야 한다"며 "최근 코로나19 관련 해외 교민들 중 확진자가 아닌 상황에서 입국하는 경우에는 특별전세기 등을 통해 국내 입국을 시도했으나, 그것이 아닌 경우는 전파 위험 때문에 다른 고려사항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해 에어앰뷸런스 섭외 등 환자 후송절차를 정리하고 있고, 에어앰뷸런스를 통해 우리나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즉시 격리병상을 배정하고, 음압구급차를 통해 의료기관으로 후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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