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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국에 겨울 재촉 많은 비·강풍· … 기온 '뚝' 떨어져
19일 전국에 겨울 재촉 많은 비·강풍· … 기온 '뚝' 떨어져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1.17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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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 2020.11.13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 2020.11.13

 

목요일인 19일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뚝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17일 "19일 저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하면서 전국에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 기준, 일부 충청 내륙과 남부내륙, 전남 해안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비구름은 점차 북쪽으로 이동하며 18일 오후까지 약한 비가 중부지방, 남해안을 중심으로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18일 밤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전망이다.

19일 새벽부터는 북서쪽에서 유입되는 차고 건조한 공기 영향으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하면서 전국에 순차적으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서울·경기도와 충남은 19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강원 영서와 충북·전라도는 낮에, 경상도와 제주도는 오후에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이후 비 구름대는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서울·경기도는 오후, 충청도는 저녁에 비가 그치고 밤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멈출 전망이다.

19일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동해안 제외), 전라도, 경북 북부내륙,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남부와 산지, 서해5도에서 30~80㎜로 예상된다.

지형의 영향으로 경기 내륙, 강원 영서북부, 충남 남부, 전북 북부에는 최대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또 강원 동해안, 경상도(경북 북부내륙·남해안과 지리산부근 제외), 제주도(남부와 산지 제외), 울릉도·독도에 10~50㎜ 비가 내릴 수 있다.

찬 공기의 이동속도가 빨라지면 강한 비가 내리는 시점이 19일보다 앞당겨질 수 있고 찬 공기의 강도가 강할 경우 비 구름대가 더 강해져 강수량이 증가할 수 있다.

강원 영동은 17일 밤부터,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는 19일 새벽부터는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강풍은 20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19일 새벽부터 20일 오전에 서해안과 강원 영동, 경상 해안을 중심으로 시속 35~60㎞(초속 10~16m)의 강한 바람이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서해상은 18일 저녁부터, 동해상과 남해상·제주도 남쪽 해상은 19일 오전부터 바람이 30~65㎞/h(9~18m/s)로 강하게 불고 2~5m의 높은 물결이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수 있다.

서해상과 남해상의 높은 물결은 20일 오전부터 서서히 낮아지지만 동해상은 21일까지도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18~19일은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아침기온이 15도 안팎, 낮 기온은 20도 안팎까지 올라 평년보다 포근하지만 19일 오후부터 기온은 점차 내려갈 전망이다.

20일 아침기온은 8도안팎의 분포를 보이고 흐린 날씨로 인해 낮 기온도 10도 안팎에 머물며 쌀쌀하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수 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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