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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각별한 기행] ‘내장산 호랑이’ 택견 고수 김석환, 호법 산행…박찬대 무림기행
[아주 각별한 기행] ‘내장산 호랑이’ 택견 고수 김석환, 호법 산행…박찬대 무림기행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19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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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의 무림 기행 4부. 내장산 호랑이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박찬대의 무림 기행 4부. 내장산 호랑이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오늘(11월 19일) EBS1TV <아주 각별한 기행>에서는 세계 우슈 선수권 대회를 석권한 박찬대 교수의 ‘박찬대의 무림 기행’ 4부가 방송된다.

무예를 빼놓고 역사를 논할 수 있을까? 우리 역사 속에는 전쟁 때마다 활약한 난세의 영웅, 무사들이 있었다. 활과 칼, 창과 총포, 때로는 자신의 몸을 무기 삼아 적과 맞서왔던 고수들.

지금은 초야에 묻혀 묵묵히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 선진 문명 속에 묻힌 고수들의 끝나지 않은 수련 이야기가 궁금하다. 이들은 어떤 방법으로 자신들의 무예를 이어가고 있을까?

전통 무예의 맥을 잇는 무림 고수들을 찾으러 세계 우슈 선수권 대회를 석권한 박찬대가 나섰다! 극한의 파괴력, 탁월한 기예를 연마하는 재야의 무림 고수들! 그들을 만나 우리 전통 무예의 위력을 느껴보자!

박찬대의 무림 기행 4부. 내장산 호랑이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박찬대의 무림 기행 4부. 내장산 호랑이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이날 <아주 각별한 기행> ‘박찬대의 무림 기행’ 4부에서는 ‘내장산 호랑이’ 편이 방송된다.

누구보다 산을 빠르게 오르는 사람이 있다. 남들은 두 시간 걸릴 거리를 한 시간 만에 닿는 사람. 남들이 주변 풍경을 돌아보며 걷는다면, 땅과 하늘을 보며 춤을 추면서 걷는 사람. 남들이 등산화 신고 오르는 산을 맨발로 걷는 사람. 그는 왜 이렇게 독특한 산행을 하는 걸까? 그를 만나러 그의 놀이터 ‘내장산’을 찾았다. 

그곳에서 만난 택견의 고수 김석환 씨. 걷는 모습만 봐도 실력이 판가름 나는 무림 세계에서 김석환 씨는 자타공인 가장 빠른 발의 고수였다. 자연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맨발로 땅을 밟고 산속의 소리에 집중한다는 고수. 자연과 하나가 되는 순간에야 비로소 수련은 시작된다는데…. 

무술 챔피언 박찬대 교수가 그와 함께 산행을 나섰다. 그냥 걷기도 힘든 산을 춤추듯 돌면서 가다가 호법을 이용해 네발로 빠르게 달리는 고수. 무술 내공이 탄탄한 박찬대 교수도 만만치 않은 산행이었는데! 

힘들게 오른 끝에 정상에 닿은 두 사람, 그곳에 고수만의 수련장이 있었다. 빛과 바람으로 둘러싸인 정상, 그곳에서 택견 동작으로 춤추고 즐기듯 놀아본다. 그 매력적인 수련장이 좋아 벌써 1800번 가까이 내장산에 오르는 김석환 씨. 그를 통해 우리 전통 무예 ‘택견’을 다시 돌아본다.

다양한 전문가의 눈으로 바라본 초밀착 인사이트 탐방 다큐 프로그램 EBS ‘아주 각별한 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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