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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건우병원, 대한족부족관절학회서 선별적 족저근막염 수술 성과 발표
연세건우병원, 대한족부족관절학회서 선별적 족저근막염 수술 성과 발표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11.19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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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박의현, 주인탁, 이호진, 최홍준, 이모세 원장)이 지난 30회 대한족부족관절 추계학술대회에서 만성 족저근막염 환자의 선별적 수술 적용과 우수한 임상예후로 맞춤형 족부수술의 중요성을 또 한 번 확인했다.

발표를 맡은 최홍준 박사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족저근막의 기능은 충격흡수 정도다. 그러나 이보다 발의 아치를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만성으로 진행된 근막염 치료는 매우 중요하다.”며

“만성으로 진행되면 근막의 변성 정도나 골극 형성 등 다양한 변이가 확인된다. 하지만 고식적 치료 방법은 하나의 수술방법을 일률적으로 적용한 예가 많아 치료 예후가 안정적이지 못했다. 그래서 본원에서는 세분류법에 따른 선별적 수술적용을 시행하였고 지난 6년 간의 장가추시 결과에서 기대 이상의 우수한 성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내시경은 근막의 변성이 심하지 않은 경우에 적용된다. 직경 2mm에 불과한 작은 내시경 장비를 이용하는 만큼 작은 구멍을 통해 변성된 근막을 유리한다. 따라서 수술 후 통증부담이 적고, 수술 이튿날 퇴원 가능할 만큼 회복에 유리하며 부가적으로 흉터라는 미용적 부담에서 자유롭다.

변성이 심화되어 파열과 골극 형성이 관찰된다면 미니오픈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방형 방식이라도 이전처럼 광범위로 진행되지 않고 수술 전 확인한 변성 부위에 직접접근 방식으로 진행되어 최소침습 방식으로 진행되어 내시경 수술과 통증을 비롯한 회복경과에 큰 차이가 없다.

연세건우병원 족부전담팀 발표에 따르면, 선별적 족저근막염 수술의 장기추시 결과 내시경 수술 환자의 평균 입원기간은 0.8일, 미니오픈(최소침습) 방식은 1일 이었다. 또한 수술 후 사고, 부상등 외상요인을 포함해도 재발을 비롯한 합병증 발생률은 2% 미만이었다.

발 크기에 맞는 신발을 신어야 활동이 용이하고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것처럼 질환의 치료 역시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선별적 치료가 보다 우수한 임상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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