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6 16:30 (월)
 실시간뉴스
[아주 각별한 기행] ‘주몽의 후예’ 고성규·윤미라 부부 ‘기마 무예’…박찬대 무림기행
[아주 각별한 기행] ‘주몽의 후예’ 고성규·윤미라 부부 ‘기마 무예’…박찬대 무림기행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0.11.20 2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찬대의 무림 기행 5부. 주몽의 후예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박찬대의 무림 기행 5부. 주몽의 후예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오늘(11월 20일) EBS1TV <아주 각별한 기행>에서는 세계 우슈 선수권 대회를 석권한 박찬대 교수의 ‘박찬대의 무림 기행’ 마지막 5부가 방송된다.

무예를 빼놓고 역사를 논할 수 있을까? 우리 역사 속에는 전쟁 때마다 활약한 난세의 영웅, 무사들이 있었다. 활과 칼, 창과 총포, 때로는 자신의 몸을 무기 삼아 적과 맞서왔던 고수들.

지금은 초야에 묻혀 묵묵히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 선진 문명 속에 묻힌 고수들의 끝나지 않은 수련 이야기가 궁금하다. 이들은 어떤 방법으로 자신들의 무예를 이어가고 있을까?

전통 무예의 맥을 잇는 무림 고수들을 찾으러 세계 우슈 선수권 대회를 석권한 박찬대가 나섰다! 극한의 파괴력, 탁월한 기예를 연마하는 재야의 무림 고수들! 그들을 만나 우리 전통 무예의 위력을 느껴보자!

이날 <아주 각별한 기행> ‘박찬대의 무림 기행’ 5부에서는 ‘주몽의 후예’ 편이 방송된다.

박찬대의 무림 기행 5부. 주몽의 후예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박찬대의 무림 기행 5부. 주몽의 후예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고양시 외딴곳에는 전통 방식으로 무기를 만들고 무예를 익히는 고주몽의 58대손이 있다. 25년 전 고구려 무용총의 <수렵도>보고 반해 독학으로 기마무예를 연구하고 복원하는 고성규 씨. 

그와 함께 기마무예를 수련하고 있는 윤미라 고수 역시 그의 아내이자 여성 기마무예 1호관이다. 그녀에게 고성규 고수는 다정한 남편이자 엄격한 스승이라고. 평생의 동반자로서 고구려 기마무예를 함께 복원하고 연구하는 두 사람. 땅 위에서도 쉽지 않은 무예를 말 위에서 펼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수련했을까? 

다른 무예와 달리 말 다루는 기술이 제일 중요한 기마무예. 작은 소리, 몸짓에 예민하고 까다로운 말은 수시로 돌보고 관찰하지 않으면 상처 입거나 아프기도 쉬운데…. 고수와 합을 맞추는 말만 해도 무려 22마리. 출신도 품종도 다른 말들을 관리하려면 몸이 열 개라도 모자란단다. 

때문에 집 대신 마구간과 수련장에서 모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과의 교감에서부터 무예가 시작된다는 고수를 따라 말 돌보기를 배워본다. 직접 도안한 고구려 시대 무기부터 기마무예의 미래, 제자들까지. 기마무예를 잇기 위해 일상을 포기한 고성규 씨 부부의 삶을 통해 전통 무예의 가치를 돌아본다.

다양한 전문가의 눈으로 바라본 초밀착 인사이트 탐방 다큐 프로그램 EBS ‘아주 각별한 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