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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우리·NH농협·광주은행, 금감원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우수 은행 선정
신한·우리·NH농협·광주은행, 금감원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우수 은행 선정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11.20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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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0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신한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광주은행이 금융감독원이 선정하는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우수 은행으로 뽑혔다.

금감원은 20일 자영업자에 대한 '은행권의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회'를 열고 컨설팅의 우수성 및 자영업자의 실질적 도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4개 은행을 우수 은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신한SOHO사관학교)을 비대면으로 전환해 지속적으로 컨설팅했으며, 우리은행은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급감한 자영업자에 대해 온라인 판매방식으로 업태 전환을 유도해 성공한 사례로 꼽혔다.

농협은행은 농업 후계자의 꿈 실현을 위해 창업과 컨설팅은 물론이고 코로나19로 납품 중단을 겪게 된 농업인들에게 판로개척까지 지원했다. 광주은행은 1인 다역으로 바쁜 자영업자를 위해 세무·회계관리, 마케팅 기법에 이어 특별대출까지 한번에 종합컨설팅을 제공한 점을 인정받았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온라인 메시지를 통해 “지난 7월부터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기존 창업·금융상담 위주의 컨설팅을 '위기관리' 지원 중심으로 확대·재편했다"며 "온라인 시장 진출 등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자영업자들의 매출·수익 회복을 돕고 필요시 사업정리 및 재기에도 도움을 주는 위기관리 컨설팅을 실시 중"이라고 했다.

이어 "자영업자들이 위기관리 컨설팅을 이해하고 도움을 받아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영업이 활성화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금감원은 지난 7월2일부터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위기관리 지원체계'를 구축·운영 중이다. 금융지원 상황 등 분석을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코로나19 현장지원단'을 설치하는 한편 연체 사전방지를 위한 '개인사업자대출119' 활성화와 자영업자의 매출·수익 회복을 위한 '위기관리 컨설팅' 강화를 추진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특수 상황을 감안해 기존 창업 중심의 컨설팅 지원체계를 '위기관리 컨설팅 체계'로 확대·재편해 금융사가 위기관리 컨설팅을 통해 자영업자의 매출·수익 회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민은행은 지난 7월16일 전국 13개 'KB소호 컨설팅센터'를 위기관리 중심으로 기능 전환하는 한편, '찾아가는 KB소호 멘토링스쿨'을 발족해 빅데이터 전문가 등으로 멘토단(7명)을 구성해 40개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을 지원 중이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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