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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총리, 민노총 집회 강경대응 ... "방역에 어떤 예외도 없다"
정총리, 민노총 집회 강경대응 ... "방역에 어떤 예외도 없다"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0.11.24 1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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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총파업과 전국적인 집회를 예고한 민주노총에 대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방역을 흔드는 집회에 무관용의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 총리는 24일 오후 SNS 메시지를 통해 "노동자의 권리는 존중받아야 하지만 지금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노총은 노조법 개정안 통과가 임박하자 오는 25일 총파업을 결의했다. 서울시는 전날(23일) 서울시 내 10인 이상 집회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정 총리는 "집회 재고를 강력히 요청한다. 지금 상황에서 방역 협조보다 더 큰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는 없다"며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방역에는 그 어떤 예외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위험이 우리 앞에 도사리고 있다. 우리 아이들의 수능이 목전에 다가왔고, 영세 상인은 생계가 걸린 가게 문을 닫고 있다"며 "국민 한 분 한 분의 희생으로 힘겹게 쌓아 온 눈물겨운 방역의 탑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 총리는 "해당 지자체와 경찰은 발생할 수 있는 방역 위반에 대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철저하게 대응하고, 경찰은 다시 한번 시위 자제를 위해 민주노총과 소통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지금은 국가재난에 준하는 상황이다. 국민 모두가 협심하여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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