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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계절 수분섭취 감소로 소변 구성성분 변화 ‘요로결석’ 주의보!
추운계절 수분섭취 감소로 소변 구성성분 변화 ‘요로결석’ 주의보!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12.02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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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이란 신장, 요관, 방광, 요도에 생기는 결석으로 소변 흐름의 장애를 초래하고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는데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수분섭취 감소이다. 이외에도 동물성 단백질 섭취 증가 및 과다한 칼슘 섭취 등 대부분 잘못된 식습관이나 생활습관 때문에 생긴다. 보통 여성에 비해 남성이 3배 이상 많이 나타나고 있다. 

요로결석의 증상으로는 간헐적으로 옆구리 혹은 복부에 통증이 발생하고 혈뇨 및 발열, 그리고 잦은 소변, 잔뇨감 등을 느낄 수 있다. 요로결석에 걸렸던 사람들은 대부분 산모가 아이를 낳을 때 겪는 고통만큼 견디기 힘들다고 말한다. 

그러나 통증이 없다고 해서 요로결석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요관 등에 결석이 있다면 심한 통증이 유발되지만 통증 없이 배뇨 시 혈뇨를 확인하고 병원을 찾는 사람도 많은데 이처럼 콩팥에 결석이 있으면 보통 무증상일 때가 많다.
 
요로결석은 소변검사, 방사선검사, 초음파검사 등으로 비교적 쉽게 진단이 가능하다. 요로결석이 확인되면 그 크기와 위치에 따라서 자연배출 유도나 체외충격파쇄석술,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보통 4mm 이하의 작은 결석은 대부분 소변을 통해 자연적으로 배출되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배출이 이루어지지 않아 체내에 머물 경우에는 시술을 통해 결석을 제거해야 한다. 이때 사용되는 방법이 체외충격파쇄석술이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이란 주로 결석의 크기가 큰 경우나 자연배출이 힘든 경우 사용하는 치료법으로 신체 밖에서 충격파를 발사해 결석을 잘게 분쇄하여 자연배출이 되도록 유도하는 치료법으로 기존 치료법과는 다르게 마취가 필요 없고 피부를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출혈과 통증, 감염 및 합병증의 위험이 없다는 장점이 있으며 입원이 필요 없고 치료 후 일상생활로 돌아가기에 아주 용이한 치료법이다. 최근의 요로결석 치료에 많이 이용되는 치료법이다.

서울 마포 공덕역 한스비뇨기과 한 지엽원장은 “요로결석은 5년 이내에 5~60% 재발률을 보이므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꾸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덧붙여 설명한다. 그렇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항상 관리를 해주고 증상이 없더라도 한번 발생했던 경우 6개월에서 1년에 한 번씩 소변검사와 단순 복부촬영 등과 같은 정기적인 검사들로 재발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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