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700선을 돌파하며 4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장초반 1% 이상 오르며 2730선까지 올라섰다. 코스닥도 910선을 도달하며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7만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날 1100선이 무너졌던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원화 강세)
이날 오전 10시 26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6.12p(1.34%) 오른 2732.34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6억원과 84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102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가 3500원(3.14%) 상승한 11만50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셀트리온(2.42%), 삼성전자(1.58%), LG화학(1.30%), 삼성전자우(0.62%), 현대차(0.51%) 등도 오름세다.
반면 카카오(-0.40%), 삼성SDI(-0.36%),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19p(0.13%) 오른 908.80을 기록 중이다. 개인이 504억원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틀온헬스케어(3.75%), 제넥신(1.75%), 셀트리온제약(1.27%), 카카오게임즈(1.14%) 등이 오름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가 증산 발표에도 상승세를 유지한 점은 외국인의 수급에 긍정적"이라며 "한국 증시는 상승이 기대되는 가운데 외국인 수급에 따라 변화하는 종목 장세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5원 내린 1092.5원으로 출발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