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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두피염 원인, 몸속 발생한 열대사장애 개선 중요
지루성두피염 원인, 몸속 발생한 열대사장애 개선 중요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12.07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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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두피염은 지루성피부염이 두피에 발생한 것을 말한다. 보통은 초기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고 방치하다가 증상이 심각해진 후에 치료를 받는 경우도 있다.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수많은 증상들. 우리는 이러한 증상들을 개선하려고 시도할 때 가장 먼저 증상이 나타나게 된 원인에 관심을 갖는다. 특히 지루성두피염 같은 경우 근본적인 문제는 보이지 않는 곳에 있어 원인해결이 매우 중요하다. 

지루성피부염은 피지선의 활동이 증가된 부위에 발생하는 습진성 피부로 분포부위는 피지선이 많이 있는 부위를 중심으로 매우 특징적인 양상으로 진행된다. 지루성피부염 증상은 주로 두피, 후두부, 목, 눈썹, 이마, 귀바퀴, 귓속, 얼굴, 가슴, 유방, 겨드랑이, 등, 팔, 다리, 배 등에 분포한다. 전 인구의 1~3%에서 발생하며, 성인의 3~5%에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흔한 편이다. 문제는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에 있다. 

특히 두피나 안면에 지루성피부염 증상이 보일 때 치료를 시작해야 하지만, 제때 치료가 시작되는 경우가 드물어 두피가려움증이나 지루성여드름, 안면홍조, 비듬, 탈모 등의 증상 악화를 경험하곤 한다.

이에 대해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은 “지루성두피는 지루성피부염의 가장 흔한 형태이면서 가장 먼저 발생하는 부위다. 흔히 가려움과 비듬의 형태를 보이면서 증상이 시작되는데, 가벼운 가려움과 비듬은 흔히 누구나 생길 수 있는 증상으로 쉽게 무시되곤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려움이 매우 심하고 염증이 심하게 퍼지면서 각질이 발생하면 빨리 치료를 시작할수록 유리하다. 초기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두피에만 한정된 병변이 점차 얼굴과 몸으로 퍼진다. 증상을 빨리 치료해줘야 확산을 막을 수 있고 초기 치료 시 치료방법 적용이 매우 중요한데, 지루성피부염 치료법은 근본적인 원인해소가 우선이다. 원인은 열을 지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몸 속 안에서는 열이 순환하고 있는데, 전신으로 순환해야 될 열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할 경우, 즉 열대사장애 현상을 일으켜 상체 위로 머리와 얼굴 쪽으로만 열이 뭉치게 된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뭉친 열은 피지선을 자극하게 되고 결국 다양한 지루성피부염 증상들을 나타내게 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열대사장애 해소를 위한 치료에 주력한다. 피부 상태나 체질 그리고 특이사항 파악을 매우 중요시 한다. 면밀한 진단 후 개인상태에 맞는 한약이나 약침 한방외용제 등의 한방요법 적용으로 열대사장애 해소를 위한 지루성피부염 치료에 집중한다.

열대사장애 해소와 면역력 개선이 이뤄지면 피부염증 개선에 이롭기에 만성 지루성피부염 증상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 전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고 그에 맞는 치료에 적극 나서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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