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30 12:50 (화)
 실시간뉴스
‘해녀의 부엌’의 새로운 공연 ‘부엌 이야기’ 내년 1월 공연 개막
‘해녀의 부엌’의 새로운 공연 ‘부엌 이야기’ 내년 1월 공연 개막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0.12.09 1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녀의 부엌’이 2021년 1월부터 ‘해녀 이야기’에 이어 새로운 이야기 ‘부엌 이야기’ 공연 정식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1일 해녀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극장식 레스토랑 해녀의 부엌 1호점에서 ‘부엌 이야기’ 시연이 진행됐다. 3회에 걸쳐 진행된 시연에는 10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부엌 이야기’는 오감으로 경험하는 해녀 음식 이야기를 테마로, 부엌에서 출발하여 제주의 음식과 해녀의 삶을 이야기하는 공연이다. 열 살에 물질을 시작해 어느덧 80대가 된 해녀의 삶을 이야기하면서 삶의 중요한 순간을 맞이할 때 함께한 음식을 보여준다. 상웨떡, 괴기반, 조배기 미역국, 뿔소라 등 해녀를 키운 음식과 그 음식을 만든 해녀의 일생, 나아가 이 모든 음식을 만든 ‘해녀의 부엌’이 갖는 의미를 관객과 공유한다. 

또한 ‘부엌 이야기’에서는 벽과 바닥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영상을 투사하는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이용해 공간 전체를 무대로 사용하며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연에 참가한 관객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해녀 이야기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며 “제주를 깊이 알고 싶어 하는 지인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다”고 감상평을 전했다. 

해녀의 부엌 관계자는 “오는 1월 고객에게 새롭게 공개 예정인 공연 ‘부엌 이야기’가 제주도에 방문한 고객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해녀의 부엌은 공연 컨텐츠 사업뿐만 아니라 제주 바다의 소리와 해녀의 숨이 담긴 해산물로 만든 제품으로 유통사업까지 전개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해녀의부엌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 김하원 대표를 필두로 제주의 전통문화에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더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기업이다. 제주 해산물 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내 소비시장을 창출하고 나아가 해녀의 숨이 묻은 제주 해산물이 세계인의 식탁에서 가치를 인정받도록 노력하고 있다. 

종달리에 위치한 해녀의 부엌 1호점에서는 해녀의 삶이 담긴 공연에 이어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로 구성된 식사를 제공하며 제주 해녀의 이야기를 관객들에게 들려준다. 현재 도내 5개 지점 오픈을 목표로 2호점을 준비하고 있으며 배달의 민족과 함께 시작한 유통사업을 확장할 전망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