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10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9%, 일평균 수출도 11.9%씩 증가하는 등 순조롭게 출발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은 163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6.9% 늘었다. 수입도 154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올들어 전년동기대비 수출액 증감률을 보면 1월 -6.6% → 2월 3.6% → 3월 -1.7% → 4월 -25.6% → 5월 -23.8% → 6월 -10.9% → 7월 -7.1% → 8월 -10.2% → 9월 7.6% → 10월 -3.6% → 11월 4.0%다.

조업일수(8.5일)를 고려한 일평균수출액은 19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일평균 수출 증감률 추이를 보면 1월 4.2% → 2월 -12.5% → 3월 -7.7% → 4월 -18.8% → 5월 -18.4% → 6월 -18.4% → 7월 -7.1% → 8월 -4.0% → 9월 -4.0% → 10월 5.6% → 11월 6.3%다. 

수출현황을 주요품목별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52.1%), 승용차(22.4%), 무선통신기기(59.6%), 자동차 부품(34.0%) 등이 늘었다. 석유제품(-36.8%)은 감소했다.

중국(12.1%), 미국(23.1%), EU(45.6%), 베트남(51.5%), 일본(22.5%) 등으로의 수출은 증가한 가운데 중동(-33.6%), 싱가포르(-25.1%) 등은 줄었다.
 
수입현황을 보면 전년 동기 대비 반도체(28.2%), 승용차(85.4%), 정밀기기(8.8%) 등은 증가한 반면 원유(-23.4%), 기계류(-3.0%), 가스(-18.0%) 등은 감소했다.

중국(20.6%), EU(14.4%), 미국(4.3%), 일본(23.0%) 등으로부터의 수입은 증가한 가운데 중동(-32.6%)은 줄었다.

10일 현재 연간누계를 보면 수출 477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 수입도 438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7.5% 줄었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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