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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카타르서 3500억원 규모 공사 2건 수주
현대건설, 카타르서 3500억원 규모 공사 2건 수주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12.17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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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TSE 저장지설 조감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카타르에서 3500억여원 규모의 공사 2건을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2526억원 규모의 카타르 'TSE(중수:하수처리수) 저장시설 설치공사'와 982억원 규모의 '전문요양병원 Fit-Out(Desing&Build)' 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TSE 저장시설 설치공사는 카타르 토건 분야 최대 발주처인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사업이다. 카타르 수도 도하 남서쪽 약 50km 지점에 위치한 알 락히야(Al Rakhiya)에 저류조 및 제반 부대시설을 건설사는 프로젝트다. 이달 준공해 2023년 11월 완공 목표다.

전문요양병원 Fit-Out 공사는 카타르 하마드 메디컬 코퍼레이션에서 발주했다. 수도 도하 중심에 있는 하마드 메디컬 시티 2단계 인근에 1개 동을 짓는 사업이다. 하마드 메디컬 시티도 현대건설이 시공했다.

현대건설은 이번에 수주한 전문요양병원의 경우 설계 능력이 중요한 디자인&빌드 방식이라며 기존 하마드 시티 제2단계 병원 공사의 성공적 수행으로 발주처로부터 시공능력은 물론 우수한 설계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카타르는 현대건설의 주요 수주 텃밭이다. 1979년 쉐라톤 그랜드 도하 호텔 공사를 시작으로 총 23건 107억달러 규모의 사업을 따냈다. 현재 총 5개 현장 30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행 중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어려운 시기에도 현대건설만의 우수한 기술력, 공사 수행 실적 및 노하우, 발주처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값진 수주를 이뤄내 의미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 수주를 이어나가며 카타르 뿐 아니라 글로벌 건설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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