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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경제팀·기업 경제인, 유례없는 악전고투…올 한해 고생 심했다"
문대통령 "경제팀·기업 경제인, 유례없는 악전고투…올 한해 고생 심했다"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12.17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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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 마무리 발언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1년 경제정책방향 보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경제팀이 올 한 해 고생했다. 기업이나 경제인들의 고생은 더더욱 심했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확대 국민경제자문회의(2021 경제방향 보고)를 주재하고 마무리 발언에서 "사상 최악의 유례없는 악조건 속에서 정말 악전고투해야만 했다"라며 이렇게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팀이 노력하고 기업인이나 경제인들도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악전고투한 결과 위기 속 가장 선방한 나라, 오히려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이라는 국제적 평가를 받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국이 올해 코로나 위기에도 OECD 국가 중 경제 성장률이 가장 높은 나라이고 국가 전체 GDP 순위가 10위 내로 올라설 전망을 언급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국가 경제에 이런 희망적인 부분에 대해 국민께서도 잘 아시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하는 게 문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문 대통령은 "국가 경제는 좋아지지만, 국민이 체감하는 민생경제에서는 여전히 큰 격차가 있을 수 있다"라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이 올해 겪은 어려움의 후유증이 있을 수 있고, 고용도 오랜 기간 서서히 회복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민생경제 어려움을 조기에 해결하는 데 많은 노력을 함께 기울여 달라"라며 "특히 자산에 있어서나 소득에 있어서나 양극화를 해소하고 좁혀나가는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우리 경제가 아주 강하고 빠른 회복을 이뤄서 코로나 위기 전 상황으로 되돌아가고, 경제 대전환을 통한 도약까지 이루어 나가야 한다"라며 "동시에 국민의 삶이 빠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다시 또 힘차게 뛰자"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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