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 제주특별자치도지방경찰청장이 승진해 경기도남부지방경찰청장에 내정됐고, 최해영 경기도남부지방경찰청장은 경찰대학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정부는 24일 이런 내용의 치안정감 인사를 발표했다. 치암정감은 치안총감인 경찰청장 바로 아래 계급으로 경찰 서열 2위에 해당한다. 치안정감은 경찰청 차장과 서울지방경찰청장 등 총 6명이다.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 내정자는 경찰대학 3기 출신으로 1987년 4월3일 경위로 임용됐다. 지난 8월5일 제주경찰청장으로 내정된 지 5개월도 안 돼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동했다.
김 내정자의 주요 경력은 △충북청 영동서장(2004년)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2010년) △프랑스 주재관 파견(2013년) △대전지방경찰청 2부장(2016년) △경찰청 외사국장(2019년) △제주경찰청장(2020년)이다.
충북 괴산 출신인 최해영 내정자는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1987년 경찰간부후보 35기로 입직했다.
이후 그는 △충북 옥천경찰서장(2007년) △경기 연천경찰처장(2009년) △경찰청 인사담당관(2013년) △서울경찰청 인사교육과장(2014년) △국무조정실 파견(2017년) △경기북부경찰청장(2018년) △대전경찰청장(2019년)을 지냈다.
정부는 이날 치안감 승진자 4명도 발표했다. 치암감은 치안총장과 치안정감 다음 계급으로 경찰 서열 3위다.
박지영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 정용근 경찰청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 파견자, 최종문 경찰청 중앙경찰학교장 직무대리, 김병수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단장이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