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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무료 접종하세요”
강남구 “65세 이상 어르신, 폐렴구균 무료 접종하세요”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0.12.30 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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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보건소 업무 일부 중단…128개 민간 병의원 확대, 중증 폐렴 예방효과 기대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보건소에서만 접종하던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폐렴구균(PPSV23) 무료 예방접종을 지난 6월부터 관내 128개 민간 병‧의원에서 시행 중이다.

구는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전담하는 보건소가 예방접종 등 기존 업무를 잠정 중단‧축소하면서 올해부터 지정된 민간 병‧의원에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 지원대상은 65세 이상(19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가운데 한 번도 접종하지 않은 자로 신분증만 지참하면 주소지 관계없이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병·의원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9년 국내 사망원인 9위였던 폐렴은 지난해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폐농양 등 합병증을 유발한다. 구는 민간 병·의원으로 접종을 확대하면서 백신 접근성을 높여 고령층의 건강안전과 코로나19에 의한 중증 폐렴 예방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양오승 강남구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실천해주시고, 나, 너,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적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말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사진 강남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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