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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가연 “미혼남녀 20.9%, 1년 중 솔로로 보내기 가장 싫은 날, 12월 31일”
결혼정보회사 가연 “미혼남녀 20.9%, 1년 중 솔로로 보내기 가장 싫은 날, 12월 31일”
  • 송기철
  • 승인 2020.12.31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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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연 “크리스마스·연말 다가올수록 솔로들의 쓸쓸함 커져, 문의도 증가”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8일까지 ‘1년 중 솔로로 보내기 가장 싫은 날’에 대해 조사를 진행, 미혼남녀 234명(남 121, 여 113)의 생각을 들어봤다. 그 결과 2위는 12월 31일, 1위는 크리스마스가 차지했다.

‘크리스마스(47.9%)’는 약 절반가량의 응답률로 많은 선택을 받았다. ‘12월 31일(20.9%)’과 ‘생일(16.2%)’, ‘전 애인 결혼식(10.3%)’, ‘발렌타인데이·화이트데이(3.8%)’, ‘명절 연휴(0.9%)’ 순으로 확인됐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12월 31일을 선택한 비율을 합하면 총 68.8%로 특정한 시즌이나 상황에 외로움이 증폭하는 경향을 볼 수 있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연말이 다가올수록 솔로들의 쓸쓸함이 더해져 응답에 영향을 준 것 같다. 상담 문의도 지난해 12월 동기간 대비 더 많다”며 “생일, 명절보다 크리스마스·연말이 가족 및 친구와 대체할 수 없는 날이라는 인식이 큰 편이다”고 전했다.

예년보다 많은 눈이 내린다는 기상청의 예보와 함께, 가연은 ‘눈 내리는 날, 가장 하고 싶은 데이트’에 대한 생각도 함께 알아봤다. 12월 9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설문에서 미혼남녀 203명(남 95, 여 108)은 ‘둘만의 호캉스(36.9%)’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카페에서 눈 구경(28.1%)’, ‘홈데이트(13.8%)’, ‘스키장 데이트(10.8%)’, ‘겨울 바다 구경(7.9%)’, ‘눈사람 만들기(2.5%)’ 순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호텔이나 카페, 집에서 낭만적이고 아늑한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바람이 컸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로 제한된 카페 데이트와 스키장, 겨울 바다 구경 등 외부 활동에 대한 갈증도 엿보인다.

가연 관계자는 “싱글, 커플 구분 없이 올해는 오프라인 모임과 행사를 취소하는 추세이니, 조금 아쉬움이 있더라도 모두 안전하고 건강한 연말·연초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가연 홈페이지에서는 미혼남녀들의 의견을 묻는 러브리서치 및 회원들의 성혼 후기, 가입비 확인 등 흥미로운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문의와 예약은 대표 전화와 홈페이지, 네이버 플레이스 등 다방면으로 가능하다.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직접 방문 이외에도 전화,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비대면 상담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사진 가연결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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