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규분양 상품의 희귀성이 높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역세권 신규 분양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을 예고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서울에 소재한 산업단지 중 유일한 국가산업단지로, 1967년에 처음 조성돼 초창기에는 제조업 국가 수출을 담당했으며, 현재는 IT·인터넷·첨단 산업이 주로 입주해 있는 단지다.

과거부터 조성되고 발전된 단지인 만큼 역세권 주변에는 이미 개발이 완료돼 건물들이 들어차 있어 신규 분양 상품을 보기 힘든 곳이다. 그러나 최근 역세권 입지에 새롭게 다수의 지식산업센터가 분양 소식을 알리며 투자자가 주목하고 있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노후화 단지가 늘고 교통 개발로 인해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이로 인해 신축 단지의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일대의 한 부동산 중개업자는 “최근 주변 교통 개발 소식이 점점 가시화되며 오래된 단지나 부지에서 신규 분양 상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신규&변경 승인을 받은 지식산업센터는 23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역세권 분양 단지 중에는 대표적으로 ‘가산 어반워크’가 있다. 국내 대표 디벨로퍼 디에스네트웍스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가산 어반워크’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451-1, 452-1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20층 2개 동 규모다.

‘가산 어반워크’는 2개 동 트윈타워 형태의 지식산업센터로 I동은 업무시설 503실에 연면적 91,713㎡이며, II동은 340실에 연면적 61,611㎡규모다. 이 밖에 근린생활시설 113실과 업무지원시설 146실이 들어선다.

이 단지는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과 4분 거리로 인접해 더블역세권에 속하는 단지로, 대중교통을 활용한 근로자들의 편리한 출·퇴근이 가능하다.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지점이 이 부분으로, 이미 개발이 대부분 완료돼 신규 분양을 위한 부지를 확보하기 어려운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역세권에 속하는 위치에 신규 분양이 등장한 것이다.

서울디지털산업단지의 단점 지적됐던 교통량은 최근 등장한 교통 개발 호재로 개선될 예정이다. 가산디지털 3단지의 경우 1·2단지와 비교해 강남순환도로와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시흥대로 등 도로 교통 또한 원활해 도로 접근성에서도 강점을 지니고 있다.

이와 함께 2021년 개통 예정인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마무리 단계이며, 안산과 서울 도심이 이어지는 신안산선 또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미래가치 또한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편, ‘가산 어반워크’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동 459-23, 에이스 비즈포레 106호에 위치했다.

강동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