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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각별한 기행] 원주 가수 아라(윤정분), 그리움을 노래하다…정덕현의 트로트 앨범
[아주 각별한 기행] 원주 가수 아라(윤정분), 그리움을 노래하다…정덕현의 트로트 앨범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1.06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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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의 트로트 앨범 3부. ‘원주 아라’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정덕현의 트로트 앨범 3부. ‘원주 아라’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오늘 (1월6일, 수요일) EBS1TV <아주 각별한 기행>에서는 문화평론가 정덕현과 함께 구성진 가락 사이사이에 자신만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 노래를 들어보는 ‘정덕현의 트로트 앨범’ 3부가 방송된다.

대한민국 곳곳에서 불렸고, 삶의 애환을 보듬어주는 동시에 흥을 돋웠던 음악. ‘트로트’가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다.

서러운 세월을 살아야만 했던 어머니가 흥얼거렸던 노래, 모질고 험한 일의 고단함을 잊기 위해 아버지가 불렀던 노래, 고향이 그립고 가족이 보고 싶을 때마다 흥얼거렸던 노래, ‘쿵짝 쿵짝’ 전형적인 트로트 4박자를 글로만 읽어도 흥이 돋아나는데, 과연 그 가락에 실린 삶의 이야기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트로트 열풍 속, 영광을 누리는 누군가처럼 화려한 조명과 환호성이 감싸 안진 않아도, 내 고향 무대에서만큼은 특급 가수! 대한민국에서 TV를 가장 많이 보는 남자, 대중에게 가장 신뢰받는 문화평론가 정덕현과 함께 구성진 가락 사이사이에 자신만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 그들의 노래를 들어본다.

이날 <아주 각별한 기행> ‘정덕현의 트로트 앨범’ 3부에서는 ‘원주 아라’ 편이 방송된다.

정덕현의 트로트 앨범 3부. ‘원주 아라’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정덕현의 트로트 앨범 3부. ‘원주 아라’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원주 청과물 시장에서 채소가게를 운영하며 가수로도 활동하는 신인 가수 아라 씨. 노래를 할 수 있는 무대가 거의 사라진 요즘, 아라 씨에게 유일한 무대는 시장이다. ‘사랑의 이모티콘 하나만 보내주세요~♪’ 아라 씨의 신나는 공연 덕분에 조용하던 시장에도 활기가 돈다. 신인 가수다운 패기와 밝은 웃음이 넘치는 아라 씨가 가수가 된 계기에는 남모를 슬픔이 있다는데…. 그녀의 짙은 그리움이 배인 노래를 들어본다.

정덕현의 트로트 앨범 3부. ‘원주 아라’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정덕현의 트로트 앨범 3부. ‘원주 아라’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아름다운 섬강을 품고 있는 강원도 원주. 그곳에 가면 풋풋함을 내뿜는 늦깎이 신인 가수를 만날 수 있다. 청과물 시장에서 채소 가게를 운영하며 가수로도 활동하는 아라, 본명 윤정분 씨다. 

노래를 할 수 있는 무대가 거의 사라진 요즘, 아라 씨에게 유일한 무대는 시장. ‘사랑의 이모티콘’ 하나만 보내주세요~♪ 이제 1집 앨범을 낸 신인 가수의 타이틀곡은 조용하던 시장에 활기를 채워준다.

늘 호탕한 웃음이 넘치는 아라 씨가 가수의 길로 들어서기까지 남모를 아픔이 있었다는데…. 아들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오랫동안 그녀의 삶을 망가트렸고 우연한 기회에 접한 노래가 그녀를 살렸다고 한다.

최근 준비 중인 2집 앨범엔 먼저 떠나보낸 아들에게 바치는 곡이 담겨 있다고. 아들과의 추억이 담긴 장소, 섬강에서 2집 첫 쇼케이스를 준비한 아라 씨. 짙은 그리움을 노래하는 그녀의 무대를 함께해 본다.

다양한 전문가의 눈으로 바라본 초밀착 인사이트 탐방 다큐 프로그램 EBS ‘아주 각별한 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35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아주 각별한 기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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