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4 18:40 (토)
 실시간뉴스
[EBS 세계테마기행] 라이쩌우 광장·르족 마을…베트남 소수민족들의 오래된 행복동화
[EBS 세계테마기행] 라이쩌우 광장·르족 마을…베트남 소수민족들의 오래된 행복동화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1.06 20: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아 소수민족 기행 3부 ‘오래된 행복동화, 베트남’ / 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소수민족 기행 3부 ‘오래된 행복동화, 베트남’ / EBS 세계테마기행

오늘(1월6일, 수요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아시아 소수민족 기행’ 3부가 방송된다.

동아시아의 아주 깊은 산골, 그곳을 무대로 살아가는 소수민족들이 있다. 호미 날만 닿는 곳이라면 천 길 산비탈도 일궈 다랑논을 만들어낸 사람들.

결코 풍요롭지 않은 곳임에도 이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다. 자연이 허락하는 것에 만족하며 공존의 법을 터득해온 소수민족들.

그들은 지금도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문화와 전통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다. 세상에 사소한 삶이란 없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를지라도 누구나 자신만이 가진 삶의 무게가 있기 때문이다.

이번 <세계테마기행>은 결코 가벼울 수 없는 소수민족들의 삶을 찾아가 본다.

아시아 소수민족 기행 3부 ‘오래된 행복동화, 베트남’ / 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소수민족 기행 3부 ‘오래된 행복동화, 베트남’ / EBS 세계테마기행

이날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소수민족 기행’ 3부에서는 ‘오래된 행복동화, 베트남’ 편이 방송된다. 이날 방송은 남영호 탐험가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54개의 소수민족의 삶을 품고 있는 나라, 베트남. 그중에서도 20여 개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다는 베트남 북부를 찾았다. 

소수민족들의 터전답게 라이쩌우 광장(Lai Chau Town Square)에 들어서자마자, 호치민과 손을 잡고 있는 다양한 소수민족들의 모습이 여행자의 눈길을 끈다. 산간벽지에 각기 흩어져 사는 그들이지만, 매주 두 번, 그들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라이쩌우성에서 가장 큰 시장인 산 타앙 시장(San Thang Market)이다.

아시아 소수민족 기행 3부 ‘오래된 행복동화, 베트남’ / EBS 세계테마기행
아시아 소수민족 기행 3부 ‘오래된 행복동화, 베트남’ / EBS 세계테마기행

소수민족들에게 시장은 단순히 물건만 거래하는 곳이 아닌, 갖가지 삶의 정보도 교환하는 하나의 광장 역할을 하는 곳이다. 그리하여 여행자는 다양한 소수민족의 전통과 문화는 물론 그들의 음식까지도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코스이기도 하다.

시장에서 얻은 정보를 통해 여행자는 베트남의 고원지대에 있는 비밀스러운 르족(Lu) 마을을 찾았다. 낡은 물레 하나로 일곱 자식 모두에게 르족 전통 옷을 해 입혔다는 할머니. 할머니의 손에는 그간의 고단함이 색색들이 물들어있는데….

이어 찾아간 베트남의 최고 라이딩 코스인 하장루프(Ha Giang Loop).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나라의 강원도 봉평처럼 흐드러지게 핀 메밀꽃을 만날 수 있다. 대표적인 마을은 룽깜마을(Lungcam Village). 활짝 만개한 메밀꽃처럼 웃는 얼굴이 고운 몽족(Hmong) 할머니는 동화처럼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고단했지만, 행복했던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