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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이창원·장은정 부부, 포항 바닷가 120년 고택의 그림같은 풍경
[EBS 한국기행] 이창원·장은정 부부, 포항 바닷가 120년 고택의 그림같은 풍경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1.12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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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살만한 家 2부. ‘내 쉴 곳은 바닷가 작은 집’ / EBS 한국기행
지금 살만한 家 2부. ‘내 쉴 곳은 바닷가 작은 집’ / EBS 한국기행

오늘(1월12일, 화요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자신들만의 색깔로 꾸며낸, 각기 다른 이야기를 품은 촌집들을 들여다보는 ‘지금 살만한 家’ 2부가 방송된다.

밤하늘의 별들보다 화려하게 수놓아진 도시의 불빛들.  하지만 그 수많은 불빛들 중에 내 마음 편히 내려놓을 집 한 채 찾지 못해 저 멀리 촌으로 떠난 이들이 있다. 

푹신푹신 라텍스 침대보다 딱딱한 온돌 구들방이 좋고, 잘 깎아놓은 밤처럼 매끈한 천장보다 울퉁불퉁 서까래가 좋으며, 화려한 네온사인보다는 밤새 불타오르는 아궁이가 좋다는 사람들. 

그들에게 촌집은 예전엔 미처 알아보지 못한 행복이자, 뒤늦게 찾아낸 삶의 방향이다. 지금 스스로에게 살만한가를 물었더니 결코 아니더라는 사람들, 그 순간 주저하지 않았고, 살만한 그곳을 찾아 떠났다. 

그들을 만나러 가는 기행. 지금 살만한 家. 그리고 당신에게 던지는 또 다른 화두. 지금 있는 그곳에서 당신은 살만하신 家. 옆 동네까지 수레 끌고 주워온 고재부터 담벼락에 그림 그리기까지…. 아직도 그들의 촌집 수리는 현재 진행형이다.

지금 살만한 家 2부. ‘내 쉴 곳은 바닷가 작은 집’ / EBS 한국기행
지금 살만한 家 2부. ‘내 쉴 곳은 바닷가 작은 집’ / EBS 한국기행

이날 <한국기행> ‘지금 살만한 家’ 2부에서는 '내 쉴 곳은 바닷가 작은 집' 편이 방송된다.

경상북도 포항시, 모두가 로망이라고 하는 바다가 보이는 집을 골든 리트리버 ‘곰’을 위해서 마련했다는 이창원 씨와 장은정 씨 부부. 그들은 벌써 2년째 고택을 본인들의 취향에 맞게 수리하는 중이다.

바닷가 살이 2년 차, 초짜 부부가 제일 먼저 하는 일은 통발 확인. 문어라도 들어 있었으면 싶지만, 현실은 텅 빈소라 껍데기만 한가득하다. 그래도 부부가 웃을 수 있는 이유는 그들이 사는 바닷가 빨간 지붕 집 때문. 

부부는 일주일에 한 번 바닷가 집에 올 때마다, 120살 된 고택의 숨은 매력을 보물찾기하듯 발견하는 중이다. 어느 하나 똑같지 않은 서까래 나무들의 독특한 곡선과 창호 문을 열어젖히면 펼쳐지는 그림 같은 풍경들.

지금 살만한 家 2부. ‘내 쉴 곳은 바닷가 작은 집’ / EBS 한국기행
지금 살만한 家 2부. ‘내 쉴 곳은 바닷가 작은 집’ / EBS 한국기행

바닷가 작은 집에 오면 부부는 어머니 품에 안긴 듯 그리 편할 수가 없다. 그중 가장 큰 보물은 집안에서 바다를 직접 볼 수 있는 바다 전망대. 이곳에 앉아 차 한 잔 마실라치면, 세상에 부러운 것이 없다. 숨은 비경이 펼쳐지는 그들만의 바닷가 산책길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특히 그 길 끝에는 촌집 살이 필수품인 장작까지 공짜로 얹을 수 있다. 정성으로 잘라낸 장작의 자리는 툇마루 아래 그 곳. 천하의 낭만 가객 창원 씨에겐 장작마저 인테리어 소품이다.

밤이 찾아오면, 촌집은 어느새 둘 만의 작은 캠핑장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촌집 야외극장은 바닷가 빨간 지붕 집 낭만의 하이라이트. 파도 소리가 배경음악으로 흐르는 별빛 쏟아지는 바닷가 작은 집의 밤은 오래도록 잊지 못할 마음속 풍경이 된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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