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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2주연속 0.14% 상승…전세시장은 한파로 ‘주춤’
서울 아파트값 2주연속 0.14% 상승…전세시장은 한파로 ‘주춤’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1.01.15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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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서도 서울 아파트값은 외곽을 중심으로 중저가 매수세가 여전했고 강남권은 주요 단지의 재건축 추진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매수 수요가 간간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장에 나오는 매물이 없어 호가가 꾸준히 오르는 상황이다. 최근 공급확대, 재개발·재건축 규제완화, 세금 등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다양한 부동산 관련 공약이 제시되고 있어 선거 공약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전세시장의 경우 매물 부족으로 오름세가 계속됐지만 겨울 한파로 상승폭은 다소 둔화했다.

◇서울 아파트값 2주째 0.14% 상승…중저가 매수세 영향 

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14% 올라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나타냈다. 재건축 아파트는 0.10% 상승했고 일반 아파트는 0.14% 올랐다. 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20%, 0.24% 상승했다.    

서울은 새해 들어서도 비강남권 지역이 가격 상승세를 견인했다. 도심 및 업무시설과 가까운 관악, 동대문을 비롯해 중저가 아파트가 몰린 도봉, 구로, 중랑 등에서 오름폭이 컸다. 강남권 역시 재건축 등 정비사업 추진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역별로는 △관악(0.27%) △동대문(0.25%) △성북(0.25%) △도봉(0.24%) △마포(0.23%) △구로(0.21%) △중랑(0.21%) △강서(0.20%) 서대문(0.19%) △성동(0.17%) △송파(0.16%) 순으로 올랐다. 관악은 대단지를 중심으로 수요가 간간이 유입되면서 봉천동 벽산블루밍을 비롯해 성현동아, 관악푸르지오, 신림동 삼성산주공3단지 등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망 호재가 계속되면서 일산 아파트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다. 지역별로는 △일산(0.59%) △평촌(0.34%) △위례(0.30%) △파주운정(0.28%) △분당(0.27%) △산본(0.19%) △동탄(0.16%) △중동(0.14%) 등이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수원(0.35%) △고양(0.34%) △파주(0.34%) △의정부(0.32%) △남양주(0.26%) △용인(0.22%) △의왕(0.20%) 등이 올랐다. 수원은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겨울한파에 주춤한 전셋값, 봄 이사철 앞두고 불안 여전 

전세시장은 겨울 한파로 서울, 수도권 모두 상승폭이 다소 둔화했다. 서울이 0.21% 상승했고 경기·인천과 신도시가 각각 0.19% 올랐다. 서울 전세시장은 △관악(0.37%) △성북(0.33%) △구로(0.32%) △송파(0.31%) △노원(0.29%) △강동(0.24%) △강서(0.23%) △광진(0.23%) △마포(0.23%)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파주운정(0.35%) △위례(0.31%) △김포한강(0.27%) △산본(0.26%) △평촌(0.24%) △일산(0.20%) 등이 상승했다.

경기ㆍ인천은 △파주(0.33%) △수원(0.32%) △남양주(0.25%) △김포(0.24%) △의정부(0.24%) △화성(0.23%) △인천(0.22%) △용인(0.22%) △안성(0.20%) △오산(0.18%) 등이 올랐다.

임병철 수석연구원은 "새해 들어 집값 상승, 전세 대란 등 부동산 이슈가 쟁점으로 부각되면서 보궐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공약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강남권 일부 재건축 단지는 재건축 완화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기도 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부와의 정책 공조, 시장 임기 등을 고려했을 경우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란 설명이다. 그는 "수도권 전세시장의 경우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봄 이사철을 앞두고 미리 전세를 구하려는 수요까지 가세할 경우 전세시장 불안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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