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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을 일으키는 다양한 어깨 관절 질환 중 대표적인 ‘석회화건염’ 특징은?
통증을 일으키는 다양한 어깨 관절 질환 중 대표적인 ‘석회화건염’ 특징은?
  • 유정은 기자
  • 승인 2021.01.18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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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은 한자리에 오래 앉아서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하기 때문에 어깨가 말려있거나 등이 굽은 사람이 많다. 중간에 시간을 내서 어깨 스트레칭을 해주지 않고 따로 어깨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젊더라도 어깨 관절 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그중 석회화건염은 회전근개파열, 오십견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진단을 받는 어깨 질환이다. 어깨 힘줄에 주로 생기는 ‘석회화건염’은 칼슘이 쌓이면서 어깨에 석회가 침착되고 이로 인한 염증 및 여러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에이스병원 정형외과 정용갑 원장은 “석회가 침착 되는 건 신체 어디나 생길 수 있는 일이지만 어깨에 주로 잘 발생하는데, 염증으로 인한 통증과 함께 어깨관절의 가동 범위 제한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초래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석회화건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벼운 통증이 느껴지다가 부분적으로 칼로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어깨 끝 쪽을 누를 때 통증이 발생하며 팔을 들어올리기 힘들어지는 경우 등이 있는데, 낮에는 통증이 별로 없다가 밤에 통증이 심해져 응급실까지 찾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상태가 심각해지기 전에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물리치료, 운동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도 통증을 개선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보존적 치료로 증상 호전을 가져 올 수 있다.

만약 석회가 아주 크거나 회전근개 힘줄의 파열과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는 통증이 매우 심각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가 많아서 어깨 관절내시경을 시도할 수 있다. 관절내시경은 병변 부위에서 약 1cm 미만 부위만 최소한으로 절개하여 수술 도구를 삽입하는 방법으로 흉터 자국이 거의 남지 않고 회복이 빨라서 수술 부담이 적은 선택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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