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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43.0% vs '부정' 53.2%
문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43.0% vs '부정' 53.2%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1.25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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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가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11월 4주(43.8%) 이후 8주 만에 지지율이 40%대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여론조사전문회사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8~2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1월 3주차 주간 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전주 주간 집계 대비 5.1%p(포인트) 오른 43.0%로 나타났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53.2%로 같은기간 4.4%p 내렸다. '모름·무응답'은 0.7%p감소한 3.7%.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0.2%p로 오차범위 밖으로 나타났다. 일별로 보면 지난 18일 신년 기자회견 이후 19일 42.9%, 20일 45.9%까지 올랐다가 21일 42.2%로 내리는 흐름을 보였다. 

지지율 변화를 보면 긍정평가는 △호남권(11.2%P↑) △부산·경남(11.2%P↑) △여성(5.6%P↑) △30대(11.2%P↑) △50대(11.8%P↑) △정의당 지지층(5.8%P↑) △더불어민주당 지지층(5.1%P↑) △진보층(9.2%P↑) △보수층(7.7%P↑) △무직(10.5%P↑) △사무직(7.7%P↑) △자영업(6.2%P↑)에서 전주 대비 상승했다.

다만 △충청권(6.5%P↑) △20대(6.4%P↑) △무당층(6.7%P↑) △학생(10.6%P↑)에서는 부정평가가 전주 대비 올랐다.

특히 지역별로 보면 4월 재보선을 앞둔 서울에서는 지지율이 37.7%, 부산·울산·경남에서는 42.1%로 집계됐다. 지지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경북으로 25.3%로 나타났다. 광주·전라(70.0%)와 제주(53.2%)에서는 지지율이 50%대를 넘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문 대통령 지지율이 90.3%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5.0%로 극단적 대조를 이뤘다. 정의당 지지층에선 40.6%, 국민의당 지지층에선 11.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에서는 15.6%에 그쳤다.

이념성향별 지지율은 보수층 응답자에서는 23.4%, 중도층에서 39.4%, 진보층에서 71.7%였다. '모름·무응답' 층에서는 37.2%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핵심 지지층인 40대에서 52.8%, 30대에서 48.3%의 지지율을 보인 반면, 70대 이상과 18~29세에선 각각 34.4%와 34.3%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0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응답률은 4.5%.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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