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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평창 금당계곡 황토집 박경란 부부 ‘산골 동창회’
[EBS 한국기행] 평창 금당계곡 황토집 박경란 부부 ‘산골 동창회’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2.02 2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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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릴 적에는 2부. ‘산골 동창회’ / EBS 한국기행
우리 어릴 적에는 2부. ‘산골 동창회’ / EBS 한국기행

오늘(2월2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우리 어릴 적에는’ 2부가 방송된다.

떠올리면 마음 기슭에 작은 행복이 들게 하는 것들이 있다. 형제들과 계곡물에서 고기 잡아가면 들에서 고사리 뜯어다가 듬뿍 넣고 끓여내 주셨던 어머니의 생선찜.

겨울밤 아궁이에 불을 넣고 따끈한 아랫목에 모여앉아 나눠 먹던 정겨운 풍경. 고향 집에 흐드러지게 달린 열매 따 먹고 아버지가 만들어주신 썰매를 타며 웃던 유년시절.

그 시절 우리는 가난했지만 행복해지는 방법을 알고 있던 게 아닐까. 그래서 다시 행복을 찾아가 보려고 한다. 내 마음의 고향 산천으로.

우리 어릴 적에는 2부. ‘산골 동창회’ / EBS 한국기행
우리 어릴 적에는 2부. ‘산골 동창회’ / EBS 한국기행

이날 <한국기행> ‘우리 어릴 적에는’ 2부에서는 ‘산골 동창회’ 편이 소개된다.

강원도 평창 어린 시절 수영하며 놀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금당계곡이 참 좋아서 5년 전 박경란 씨 부부는 이곳에 손수 황토집을 지었다. 

곳곳마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담고 있는 부부의 집에 초등학교 동창들이 놀러 왔다! 

어머니가 해주셨던 것처럼 범벅과 만두를 빚고 아궁이 솥에 쪄낸다. 어릴 적 아버지가 만들어주신 것처럼 썰매를 만들어 타고 옛 놀이를 하며 놀다 보니 어느덧 예순이 넘어버린 친구들은 코흘리개 개구쟁이로 돌아간다. 

이 순간은 또 추억이 될 것이다. 살면서 한 번씩 떠올리며 방그레 웃음 짓게 되겠지.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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