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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설맞이 송파사랑상품권 200억원 발행
송파구, 설맞이 송파사랑상품권 200억원 발행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2.02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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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설 맞아 10% 할인 발행
가계소득 상승과 소상공인 경영개선 한번에
[송파구 제공]
[송파구 제공]

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1년이 지났지만 지역감염이 지속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도 강화되면서 소상공인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이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코로나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오는 5일 14시부터 200억원 상당의 <송파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2020년에도 구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280억원의 <송파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전액 판매한 바 있다. 

<송파사랑상품권>은 제로페이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지역화폐이다. 소상공인에게는  결제 수수료가 없고 환전 등으로 인한 불편함도 없다. 모바일 결제의 특성 상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어 소상공인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호응도 매우 크다. 

이번에 발행하는 상품권은 설명절을 맞아 10%의 할인된 금액으로 발행되며 가계경제와 소상공인 경영 개선 양측에 모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파구에는 상품권 사용에 필요한 가맹점이 총 16,403개소 153개 업종으로 다양하다. 지난해 <송파사랑상품권> 사용처를 분석한 결과, 식료품·가전 등의 마트와 유아 및 일반 교습소 등의 학원·음식점·카페 등의 생활필수 업종에 집중되어 있었다. 이용 금액도 상품권 총 결제금액의 78%인 174억이 영세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영업장에서 발생하였다. 

특히 상품권 사용으로 구민 34,213명에게 1인당 83,740원 총 28억 6천 5백만원에 달하는 가계소득 증대 효과가 있었다. 이는 다시 골목상권의 매출로 연결됨으로써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에 건실한 역할을 하였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송파사랑상품권> 발행은 지역사회의 경제 선순환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었다”면서 “올해 발행하는 상품권 역시 소상공인과 송파구민 모두에게 힘이 되어 코로나 경제위기를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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