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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진도 바닷가 허순자씨, 영암 산골 안현당 현숙씨 ‘인생은 아름다워’
[EBS 한국기행] 진도 바닷가 허순자씨, 영암 산골 안현당 현숙씨 ‘인생은 아름다워’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2.08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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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아름다워 1부. ‘그대라는 행복’ / EBS 한국기행
인생은 아름다워 1부. ‘그대라는 행복’ / EBS 한국기행

이번주(2월8~12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인생은 아름다워’ 5부작이 방송된다.

그대는 누군가의 낙원이 되어준 적 있나요?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다움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 누군가에 의해 혹은 누군가에 보여지는 삶이 아닌 나만의 꿈, 나만의 색깔로 채워나가는 이들의 하루는 청량한 산공기처럼 맑고 봄날의 깃털바람처럼 사랑스럽다.

꿈을 달구는 일에 게으름 피우지 않고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조금은 더디게 조금은 엉뚱하게 자신의 삶에 텃밭을 일구는 이들. 창문 너무 바라본 그들의 삶을 마주하며 나오는 한마디, 인생은 아름다워 (la vie est belle)!

오늘(8일) <한국기행> ‘인생은 아름다워’ 1부에서는 ‘그대라는 행복’ 편이 소개된다.

인생은 아름다워 1부. ‘그대라는 행복’ / EBS 한국기행
인생은 아름다워 1부. ‘그대라는 행복’ / EBS 한국기행

땅이 비옥하여 보배로운 섬, 진도. 바닷가 인근의 파란 지붕 집에 사는 허순자 씨. 정성스레 닭 키우고 울금 다듬으며 살아가는 순자 씨와 그런 동생 따라 이곳에 자리 잡은 순자 씨의 언니. 

시장이 필요 없을 정도로 찬거리가 널려있는 바닷가와 그곳에서 캔 톳과 미역과 수삼으로 한 상 잘 차려 먹으면 밥상에 웃음꽃이 핀다. 애지중지 키우는 진돗개와 사랑하는 남편, 언니와 함께 살아가는 순자 씨의 하루는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답다.

인생은 아름다워 1부. ‘그대라는 행복’ / EBS 한국기행
인생은 아름다워 1부. ‘그대라는 행복’ / EBS 한국기행

전남 영암의 50여 가구가 되지 않는 작은 산골 마을. 마을을 지키는 백 년 묵은 팽나무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자리한 한옥, 안현당. 이곳의 안주인 현숙 씨에게는 꿈이 있다. 

돈도, 큰 집도 아닌, 감나무 꽃 흐드러지게 핀 고향 마을로 돌아가 노후를 보내는 것이 유일한 소원인 현숙 씨. 평생 도시 생활을 해오던 남편 동석 씨가 아내의 꿈을 이겨낼 재간은 없었다. 

우여곡절 귀촌 여정에 오른지 10여년이 지난 지금, 시골살이에 완벽하게 적응했는데. 가야금 타고 북 장단 맞추며 자급자족 귀농 라이프를 즐기는 귀촌 부부의 엉뚱 발랄한 삶 속으로 들어가 보자.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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