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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설 연휴 앞두고 포근, 아침 짙은 안개·도로살얼음 주의…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오늘날씨 설 연휴 앞두고 포근, 아침 짙은 안개·도로살얼음 주의…수도권 미세먼지 나쁨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2.10 0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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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0일 수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2월 10일 수요일, 오늘의 날씨 오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설 연휴를 하루 앞둔 2월10일 수요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고 초봄처럼 포근하겠다. 아침최저기온 –6도(서울 -1도)로 다소 쌀쌀하지만 낮기온은 6~12도(서울 8도)로, 전국 대부분 10도 내외로 평년보다 3~5도 높겠다. 미세먼지는 대부분 ‘보통’이지만 수도권은 오전 한때 '나쁨'을 보이겠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오늘날씨(10일)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 이에 따라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구름많겠고, 수도권과 충남권은 저녁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오늘(10일) 아침최저기온은 -6~2도, 낮최고기온은 6~12도가 되겠다. 목요일인 내일(11일) 아침최저기온은 -4~2도, 낮최고기온은 8~15도로 예보됐다.

어제(9일)부터 온화한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차차 올라 오늘(10일)과 내일(11일)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0도 내외로 평년(최고기온 3~9도)보다 3~5도 높겠고, 특히 내일 남부지방에는 15도 내외로 오르면서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한편, 포근한 날씨는 15일(월)까지 이어지겠다.

또한, 오늘(10일)과 내일(11일)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최저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오늘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2도 △수원 -3도 △춘천 -4도 △강릉 2도 △홍성 -2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2도 △광주 -2도 △목포 -1도 △여수 1도 △안동 -5도 △대구 -3도 △포항 0도 △울산 0도 △부산 0도 △창원 -2도 △제주 3도 △백령도 3도 △흑산도 4도 △울릉도·독도 3도로 예보됐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8도 △춘천 6도 △강릉 11도 △홍성 8도 △청주 8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10도 △목포 8도 △여수 11도 △안동 9도 △대구 11도 △포항 12도 △울산 12도 △부산 12도 △창원 11도 △제주 11도 △백령도 7도 △흑산도 11도 △울릉도·독도 9도가 될 전망이다.

2월 10일 수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2월 10일 수요일, 오늘의 날씨 오후날씨 일기예보 / 기상청 기상정보

강풍 예보에 따르면 강원영동은 오늘(10일)까지 바람이 30~45km/h(8~13m/s)로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권, 경남권동부(부산, 울산, 창원, 김해), 전남동부(순천, 광양, 여수)에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 특히, 경상동해안과 강원영동에는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쉽게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또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차차 건조해 질 것으로 예상되어 건조특보가 지속·강화되는 곳이 있겠다.

환경부·한국환경공단이 제공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 미세먼지(PM10) 및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으나, 수도권 지역은 대기 정체로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오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좋음'(제주)으로 예상되지만 수도권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다.

당분간 온화한 남서풍에 의해 해상으로부터 수증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밤사이 기온이 떨어져 수증기가 응결되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일(11일)부터는 서해상에서도 바다안개가 발달해 내륙으로 유입되면서 서해안을 비롯한 중부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따라서, 오늘(10일) 아침(09시)까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오늘 밤(21시)부터 내일 오전(12시) 사이에는 서해안과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

특히,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중부내륙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도로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많겠으니, 교량과 터널 입.출구, 고갯길 등 차량운행 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또한, 짙은 안개로 인해 서해안과 중부내륙에 위치한 공항의 항공기와 서해상을 지나는 선박은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항공교통과 해상교통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겠다.

한편, 내일 낮에도 박무(엷은 안개)나 연무가 끼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도 유의해야한다.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는 목요일 내일날씨(11일)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이에 따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제주도는 구름많겠고, 강원영서는 새벽까지 구름많겠다.

해상 전망에 따르면 동해중부먼바다는 오늘(10일) 새벽부터 내일(11일) 새벽 사이 바람이 30~45km/h(8~13m/s)로 차차 강해지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겠다. 한편 내일(11일)부터 남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유의해야겠다.

◆ 기상청 기상특보 발효 (2월 9일 11시 이후 발령)

▷ 건조주의보 : 울산, 부산, 대구, 경상남도(김해, 창원), 경상북도(경북북동산지, 울진평지, 영양평지, 경주, 포항, 영덕, 청송, 안동, 예천, 칠곡, 경산, 영천, 구미), 전라남도(순천, 광양, 여수),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 이번주 및 다음주 기상청 중기예보(2021년 2월 12일~19일)

한편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설 연휴를 포함한 이번 예보기간에는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제주도에는 14일(일) 흐리고 비가 오겠다.

12일(금)~16일(화) 아침 기온은 -4~7도, 낮 기온은 3~17도로 그제(8일, 아침최저기온 -7~1도, 낮최고기온 0~7도)보다 높겠으나, 17일(수)~19일(금)은 아침 기온 -10~1도, 낮 기온은 1~9도로 그제와 비슷하겠다.

주말날씨 전망에 따르면 13일(토)~14일(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많겠으나, 제주도에는 14일(일) 흐리고 비가 오겠다. 아침 기온은 -3~7도, 낮 기온은 8~17도가 되겠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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