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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공감] 설특집 ‘트로트 여제’ 주현미…딸 임수연·후배 김수찬 등과 듀엣 무대
[스페이스 공감] 설특집 ‘트로트 여제’ 주현미…딸 임수연·후배 김수찬 등과 듀엣 무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2.12 23: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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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超越) - 주현미 / EBS 스페이스 공감
초월(超越) - 주현미 / EBS 스페이스 공감

- ‘스페이스 공감’ 설 특집 주인공, ‘국민 가수’ 주현미 라이브 무대
- 데뷔곡 ‘비 내리는 영동교’부터 정규 20집 수록곡까지…음악 향연
- 설 특집으로 성사된 듀엣 무대… 딸 ‘임수연’과 부른 ‘쓸쓸한 계절’
- 깜짝 등장한 후배 트로트 가수 김수찬과 대표곡 ‘짝사랑’까지 선봬

오늘(2월 12일, 금요일) 밤 EBS1TV <스페이스 공감>은 설을 맞이해 ‘트로트의 여제’이자 ‘국민 가수’ 주현미가 출연,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신명나고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초월(超越) - 주현미> 편이 방송된다.

EBS 스페이스 공감 <초월 超越 - 주현미> 편에서는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국민 가수’ 주현미가 출연, 설 특집 공연을 펼친다. ‘비 내리는 영동교’, ‘신사동 그 사람’ 등 히트곡부터 지난 해 발표한 정규 20집 수록곡까지 주현미의 다양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 한편 후배 가수 김수찬과 주현미의 딸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는 임수연이 게스트로 등장해, 주현미와 훈훈한 듀엣 무대를 꾸민다.

초월(超越) - 주현미 / EBS 스페이스 공감
초월(超越) - 주현미 / EBS 스페이스 공감

◆ ‘설 특집’으로 1년 8개월 만에 다시 찾은 ‘공감’…주현미의 진심

‘스페이스 공감’은 설날을 맞이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기획했다. 연출을 맡은 오한샘 PD는 “음악이 세대와 시대를 뛰어넘어 보편적인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소통의 수단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라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초월(超越)’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이번공연은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뮤지션이자 트로트뿐만 아니라 R&B, 국악 등 다양한 장르를 초월하며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만들고 있는 ‘국민 가수’ 주현미와 함께한다.

주현미는 사전 인터뷰에서 오랜만에 만나는 ‘공감’ 시청자들을 향해 반가운 마음을 전했다. 무 관객 녹화로 진행되는 상황에서 ‘관객’의 의미에 대해묻자, 주현미는 “숨 쉴 수 있게 하는 공기 같은 존재”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비록 직접 만날 수는 없지만, TV 너머에까지 그녀의 진심이 닿을수 있는 무대가 펼쳐졌다.

초월(超越) - 주현미 / EBS 스페이스 공감
초월(超越) - 주현미 / EBS 스페이스 공감

◆ 1집부터 20집까지 주현미의 ‘히스토리’를 담다

1985년 1집 「비 내리는 영동교」로 신인상을 받으며 데뷔와 동시에 반향을 일으켰던 주현미는 데뷔 36주년이 된 지금까지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36년의 시간을 쉼 없이 달려온 주현미에게 “어떤 아티스트로 기억되고 싶은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가수 주현미’로 살아온 시간을 되짚어보는 듯 잠시간 고민하던 그녀는 이내 “먼 훗날 내가 기억이 된다면 그 시대상을 대중가요로 잘 표현했던 가수로 기억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1980-90년대 한국민의 애환을 노래에 녹여냈고, 2000년대에는 후배 뮤지션과 컬래버레이션으로 트로트의 대중성을 높였으며, 2010년대에는 SNS채널로 영역을 넓히며 세대의 확장을 이뤄낸 주현미. 그녀에게 ‘노래’란 노랫말과 곡조 안에 시대를 녹여낸 ‘유산’인 것이다.

그렇기에 이번 공연은 주현미의 과거와 현재를 되짚어보는 동시에, 그녀의 노래마다 담겨있는 시대상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다. 그녀의 데뷔곡인 ‘비 내리는 영동교(1985)’, 9집의 타이틀 곡이었던 ‘신사동 그 사람(1988)’, 2010년 발표한 싱글 ‘그다음은 나도 몰라요’ 등 오랫동안 사랑받은 대표곡들부터 2020년 발표한 정규 20집 수록곡까지 다양한 곡들을 준비했다. 

‘주현미의 색깔’을 담았다는 20집은 연인에 대한 사랑, 자식에 대한 사랑, 이별의 슬픔, 고단한 삶의 위로 등 다채로운 감성을 표현한 열두 곡이 수록됐다. 그중에서 ‘그 여자, 그 남자’, ‘금동아 은동아’, ‘상심’, ‘여인의 눈물’, ‘길’ 등 다섯 곡을 이번 공감 무대에서 선보였다.

초월(超越) - 주현미 / EBS 스페이스 공감
초월(超越) - 주현미 / EBS 스페이스 공감

◆ ’후배&가족과의 공감‘…훈훈하고 아름다운 듀엣 무대

설 특집을 맞이해 주현미와 아주 특별한 인연을 가진 두 명의 게스트가 ’공감‘에 찾아오기도 했다. 그 중 한 명은 주현미의 막내딸이자 가요계 후배인 싱어송라이터 임수연이다. 주현미는 “(가수 임수연의) 규격화되지 않은 음악, 독특한 음악 세계가 아주 매력 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대에 오른 임수연은 “’스페이스 공감‘은 뮤지션에게 있어 꿈의 무대 같은 곳이다”라며 “설날 특집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다해서 기쁜 마음으로 같이 무대를 꾸미러 왔다”고 함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주현미와 임수연이 준비한 곡은 3집 수록곡인 ’쓸쓸한 계절(1985)‘. 두 사람은 노래하는 내내 손을 맞잡고 눈을 맞추며 아름다운 화음을 완성했다.

한편 주현미가 ’짝사랑‘을 부르는 중간에 막역한 사이로 알려진 후배 가수 김수찬이 무대 위로 깜짝 등장,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간드러진 음색을 뽐내며 공연장의 온도를 한층 더 높였다. 주현미는 김수찬에 대해 “나이는 어리지만 트로트의 정서를 표현할 줄 안다”고 소개했다. 김수찬 역시 “주현미 선생님은 무대 위에서 항상 행복해 보인다”라며 “저도 부르는 사람도 행복하고 듣는 사람도 행복한 가수로 오랫동안 활동하고 싶다”는 존경을 담은 소감을 전했다.

시대와 세대를 뛰어넘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들려준 주현미. 때로는 신명나게, 때로는 뭉클하게 우리의 마음을 일렁이게 할 그녀의 ’설 특집‘ 공연은 2월 12일 금요일 밤 12시 5분, EBS1 <스페이스 공감>에서 만나볼 수 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스페이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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