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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발톱무좀, 효과적인 해결방법은?
지긋지긋한 발톱무좀, 효과적인 해결방법은?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2.20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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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의 완성은 신발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신발은 뛰어난 패션 감각을 돋보이게 하는 아이템이다. 이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신발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겨울철이면 다리를 따뜻하게 해주면서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부츠를 신는 이들이 많다.

다만 부츠는 오래 착용하게 되면 발과 발목, 종아리를 압박하여 통풍이 어려울 수 있다. 특히 발바닥에는 땀샘이 많이 분포되어 있어 고온다습한 환경이 만들어질 때 발톱무좀이 쉽게 생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통 무좀 하면 덥고 습한 여름철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들어서는 부츠를 신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겨울에도 무좀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특히 발톱무좀은 무좀 중에서도 완전히 치료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발톱무좀은 발톱에 무좀균이 침투하여 생기는 것으로 이로 인해 발톱에 갈라짐, 변색, 두꺼워짐, 부스러짐, 하얀 가루가 생기는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에도 방치하거나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때 전염될 우려도 있어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지긋지긋한 무좀 치료를 위해 확인되지 않은 민간요법으로 치료하는 예도 적지 않다. 빙초산, 식초, 소주 등을 이용한 민간요법은 일시적으로 좋아 보일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완치가 불가능하고 알러지 접촉성 피부염이나 이차 세균 감염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올바른 방식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에는 더욱 간편하게 치료할 수 있는 레이저치료가 선호 받고 있다. 그중 65℃ 이상의 온도에서 7초 이상 노출되어야 파괴되는 발톱무좀의 원인균을 순간적인 79℃의 레이저 열을 사용해 사멸시키는 핀포인트레이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병변 부위에 직접 조사하여 곰팡이 균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치료방법으로 무좀균에게만 작용하기 때문에 주변 부위에 흉터나 색소침착 같은 부작용 없이 약 10분 정도의 짧은 시간으로 치료할 수 있어 시간적 부담이 큰 직장인이라면 고려해볼 수 있는 방법이다.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은 “무좀약을 복용하기 어려운 당뇨, 고혈압, 간염보균자, 간질환 보유자 혹은 임산부인 경우에는 레이저를 이용한 발톱무좀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라며 "발톱무좀은 감염성 질환으로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뿌리까지 무좀균을 제거해야만 근본적인 개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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