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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성난소증후군 증상 그냥 지나쳐선 안 돼 
다낭성난소증후군 증상 그냥 지나쳐선 안 돼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3.03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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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준비를 하는 여성들 중 임신이 잘 안되서 알아보니 원인이 ‘다낭성난소증후군’ 때문이라는 얘기를 들을 수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불임의 원인이 되고 심하면 자궁내막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더욱이 가임기 여성의 5~10%가 겪을 만큼 흔한 질환이기 때문에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특히 30대 이상의 여성들의 경우 난소의 활동성과 건강상태가 감소할 수 있기에 주의가 요구된다. 가임기 여성이라면 자궁질환과 관련된 내분비 질환을 겪을수 있기에 정기적인 검진과 자궁건강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 자궁질환으로는 다낭성난소증후군 외에도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자궁내막증 등이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은 가임기 여성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내분비질환으로 작은 낭종이 난소에 자라는 질환을 말한다. 여러 개의 난포가 만들어지면서 난소가 제대로 자라지 못해 발생하는데 이 결과로 난임이나 유산의 발생 위험도 커지게 된다. 

수원 망포역 경희해한의원 이지은 원장은 “바쁘고 불규칙한 삶을 사는 여성들이라면 얼마든지 다낭성난소증후군 발병 가능성을 가지고 있을 만큼 안심할 수 없는 질환 중 하나이다.”며 “불임, 난임과 더불어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식증 등의 위험성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면 숙련된 의료진과의 철저한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방에서는 환자의 몸상태와 체질을 분석하고 원인에 따라 어혈제거나 기혈회복 등 증상에 맞는 한약처방 및 침 등의 치료법을 통상 적용한다. 다낭성 난소증후군의 문제라고 볼 수 있는 생리불순, 배란 불균형을 바로 잡는 규칙적인 생리주기 회복과 자궁 면역 기능 강화 등을 목적으로 치료가 이뤄진다.

한편 다낭성난소증후군증상으로 인한 비만관리 및 생활관리를 함께 진행할 필요가 있다. 개인건강상태와 특이사항에 맞게 의료진의 안내에 따라 생활관리법을 습득해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상적인 생리주기 회복으로 여성의 상징과도 같은 생리가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여성건강을 지킬 수 있음을 명심하고 조속한 치료 등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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