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8:20 (월)
 실시간뉴스
결혼정보회사 가연, 소개팅 거절 멘트 TOP 5 “좋은 인연 만나세요”
결혼정보회사 가연, 소개팅 거절 멘트 TOP 5 “좋은 인연 만나세요”
  • 송기철
  • 승인 2021.03.13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가연 ‘최악의 소개팅’ 관련 설문 진행

소개팅의 계절 봄이 왔다. 만족스러운 만남이 있다면 반대로 실망스러운 만남도 있을 것이다.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최악의 소개팅’에 대해 조사한 결과, ‘소개팅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순간’은 ‘사진과 실물이 다를 때’였다. 또 단골 거절 멘트로는 ‘좋은 인연 만나세요’가 꼽혔다.

가연은 지난 2월 9일부터 2월 22일까지 ‘소개팅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단골멘트는?’에 대한 설문을 진행해, 미혼남녀 232명(남 113, 여 119)의 의견을 들어봤다.

‘소개팅 거절 멘트 TOP 5’로는 “인연이 아닌 것 같아요, 좋은 인연 만나세요(47.8%)”, “서로 잘 안 맞는 것 같아요(24.6%)”, “제 스타일이 아니세요(13.8%)”, “사실 제가 연애할 상황이 아니에요(8.2%)”, “연락차단 및 잠수(5.6%)” 순으로 나타났다. 한 번쯤 해봤거나, 혹은 들어봤을 법한 멘트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소개팅 거절 의사는, 주선자의 입장도 있다 보니 보통 돌려 말하는 경우가 많다”며 “최소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 ‘더 좋은 인연 만나시라’, ‘좋은 분이나 잘 안 맞는 것 같다’ 등의 멘트를 주로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2월 22일~3월 7일 ‘소개팅 상대, 이럴 때 가장 실망한다’ 설문에서는 미혼남녀 225명(남 115, 여 110)이 ‘사진과 실물이 다를 때(35.6%)’, ‘계산 문제로 의견이 안 맞을 때(20.4%)’, ‘대화 도중 핸드폰을 자주 볼 때(16.4%)’를 1~3순위로 꼽았다. 이어 ‘대화의 흐름을 끊을 때(11.6%)’, ‘약속 시각에 늦었을 때(10.7%)’, ‘패션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5.3%)’를 선택했다.

특히 응답 중 ‘사진과 실물이 다를 때’를 택한 비율은 남성 57.5%, 여성 42.5%였고 ‘계산 의견이 안 맞을 때’를 선택한 비율은 남성 39.1%, 여성 60.9%였다. 대체로 상대방 사진에 남성이 더 신경 쓰고, 계산에 대해서는 여성이 더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가연 관계자는 “소개팅에서는 첫인상도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대화에 집중하거나 약속 시각을 지키는 등 기본 매너를 갖추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호감도나 애프터 유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소개팅 자리에 직접 나간 이상 예의를 지키는 것이 기본이다”며 “첫 만남 자리의 식사나 찻값 역시 남녀 모두가 상황에 따라, 서로 기분 상할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깔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가연은 서울 강남 외에도 수원, 부산 등 전국 지점을 운영 중이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방문 상담과 함께 전화상담•결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문의 및 예약은 대표 전화와 홈페이지, 네이버 플레이스, 카카오톡 등 다방면으로 가능하다.

 

사진 가연결혼정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