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8 12:15 (일)
 실시간뉴스
잡티인 줄 알았던 편평사마귀, 조기 치료해야
잡티인 줄 알았던 편평사마귀, 조기 치료해야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1.03.13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각종 피부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평소보다 더 각별한 피부 관리와 함께 큰 온도 차에 약해질 수 있는 면역력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편평사마귀는 환절기에 쉽게 나타날 수 있는 피부 병변인 잡티, 검버섯, 비립종 등과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가려움이나 통증이 심하지 않아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피부 또는 점막에 HPV의 감염이 발생하여 표피의 과다한 증식을 초래하는 질환으로, 주로 눈 밑과 같은 얼굴에 발생할 뿐 아니라 목, 가슴 등에 발생된다.

감염의 주된 경로는 피부 접촉이며, 잘못된 습관에 의해 급격하게 숫자가 늘어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편평사마귀 치료 방법으로는 면역치료, 한방치료, 레이저치료 등이 있다. 최근에는 비교적 빠르게 직접적인 제거가 가능한 레이저 치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그중 편평사마귀 치료에 특화된 저통증 Er:Yag 레이저 등의 경우 큰 통증 없이 딱지, 붉은 기운 등을 최소화하면서 뿌리까지 제거가 가능해 재발률은 낮출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아울러 편평사마귀가 전신에 번져 있거나 개수가 100개가 넘는 경우라면 레이저 치료 후 면역을 강화 시켜주는 약을 함께 복용하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단, 레이저 치료시 목, 가슴, 등에 생긴 편평사마귀에 켈로이드나 색소침착이 생긴 경우라면 조사량 등을 정밀하게 조절해야 흉터 없이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다.

강남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원장은 “레이저 치료는 색소, 통증 등의 부작용이 드물게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전문으로 하는 피부과나 병원을 통해서 안전하게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아울러 편평사마귀가 발생한 부위를 손으로 긁거나, 타올이나 스크럽 등으로 외부자극을 가할 경우 개체수가 늘어나고 크기가 커지는 등 치료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일상생활에 있어서도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영양공급, 꾸준한 운동,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 등의 올바른 생활수칙을 지켜 나가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