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9 16:25 (월)
 실시간뉴스
[세계테마기행] 매혹의 하일랜드, 스코틀랜드…로몬드 호수부터 오크니제도까지
[세계테마기행] 매혹의 하일랜드, 스코틀랜드…로몬드 호수부터 오크니제도까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3.17 18: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판타스틱 유럽 3부 ‘매혹의 하일랜드를 걷다, 스코틀랜드’ / EBS 세계테마기행
판타스틱 유럽 3부 ‘매혹의 하일랜드를 걷다, 스코틀랜드’ / EBS 세계테마기행

오늘(3월 17일, 수요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판타스틱 유럽’ 3부가 방송된다.

뻔한 유럽? No! FUN~한 유럽 4개국 여행기!

한번쯤 배낭을 메고 훌쩍 떠나고 싶은 땅. 알면 알수록 궁금한 영원한 나그네들의 성지, 유럽. 

로맨틱한 알프스의 축복이 내린 스위스,
담대한 바이킹의 역사가 숨 쉬는 덴마크,
쓸쓸한 바람마저 풍경이 되는 스코틀랜드,
지구의 심장 박동이 느껴지는 아이슬란드.

누구나 씩씩한 모험가가 되고 어디든 미지의 탐험지가 되는 그곳, 판타스틱한, 유럽 여행기가 펼쳐진다!

이날 <세계테마기행> ‘판타스틱 유럽’ 3부에서는 ‘매혹의 하일랜드를 걷다, 스코틀랜드’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지리학자인 김이재 경인교육대학교 교수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판타스틱 유럽 3부 ‘매혹의 하일랜드를 걷다, 스코틀랜드’ / EBS 세계테마기행
판타스틱 유럽 3부 ‘매혹의 하일랜드를 걷다, 스코틀랜드’ / EBS 세계테마기행

스코틀랜드는 영국 그레이트브리튼섬에 자리한 연합 왕국의 일부로 영국령에 속한 지 30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들 고유의 문화와 색깔을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곳이다. 

자연 또한 영국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자아내는데, 특히 황야의 야성미를 뿜어내는 북부 하일랜드는 스코틀랜드 대자연의 참모습으로 꼽힌다. 그 중 ‘신이 선물한 드라이브 길’이라 불리는 82번 국도를 따라 달리는 길은 차창 밖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하염없이 스쳐 가며 여행의 시작을 설레게 한다. 

가장 먼저 찾은 곳은 ‘호수의 여왕’이라 불리는 로몬드 호수. 스코틀랜드에서 가장 큰 면적의 호수는 수많은 섬을 품고 있는데, 호수 정중앙에 자리한 해발 361m 코닉힐에 오르면 360도로 펼쳐지는 호수 전경을 가장 아름답게 만날 수 있다. 

판타스틱 유럽 3부 ‘매혹의 하일랜드를 걷다, 스코틀랜드’ / EBS 세계테마기행
판타스틱 유럽 3부 ‘매혹의 하일랜드를 걷다, 스코틀랜드’ / EBS 세계테마기행

오르는 동안 이끼로 가득한 깊은 숲을 지나고, 긴 털을 휘날리는 하일랜드 소들과 마주치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과거, 가축을 몰고 하일랜드를 오가던 양치기들의 쉼터였다가 지금은 세계 여행자들의 핫 스팟이 된 300년 전통의 드로버스 여관에서 푸짐한 전통 요리도 즐겨본다. 

다음날은 스코틀랜드 최초의 장거리 도보 여행길 웨스트하일랜드 웨이를 따라 더 깊은 하일랜드의 품으로 향한다. 양치기들이 가축을 먹이러 다녔던 옛길 위에서 아직도 양을 치고 살아가는 사람들과 날쌔게 양을 몰며 일손을 돕는 기특한 목양견들을 만난다. 

위스키의 본산 스페이사이드와 오크니제도를 찾아 2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장인 정신으로 만들어져 온 세계 최상급 싱글몰트위스키를 맛보고, 오크니제도에서 놓쳐선 안 될 풍경들로 걸음을 옮긴다. 바로 기원전 3,000년경에 만들어진 오크니제도 신석기 유적과 침식 작용으로 해안에서 분리된 거대한 사암 기둥 올드 맨 오브 호이. 인간과 자연이 빚어놓은 그 경이로움 앞에서 스코틀랜드 여정을 갈무리한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