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청결제 하면 구강청결제나 여성청결제를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요즘 관계를 하기 전 꼭 필요한 필수품으로 상대방의 건강과 위생을 위하여 ‘남성청결제’가 떠오르고 있다. 성병의 원인이 남성으로부터 기인한다는 인식이 확대됨에 따라 남성청결제에 대한 관심 또한 함께 늘어나는 추세이다.
실제로 ‘남성불결’은 여성의 질염 및 골반 염 등과 직결되며 남성의 약 70%가 습진, 가려움증, 항문 소양증을 앓고 있다. 자신만의 문제뿐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의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인 것이다. 따라서 남성들도 사랑하는 연인을 위하여 자신의 M존을 특별히 청결하게 관리해야 할 책임이 있다.
흔히 남성들은 콘돔을 사용하면 성병을 옮기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많은 전문가들은 콘돔이 결코 모든 성병을 막아주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첨규콘딜롬(외음부사마귀질환)을 예로 들면, 이를 일으키는 바이러스(HPV)는 그 크기가 0.008~0.33㎛에 불과해 콘돔(4㎛)을 사용해도 감염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성병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옮기지 않기 위해서는 이를 막아주는 방패를 사용하는 것보다 원천적으로 성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성기를 청결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다. 이때 비누나 바디워시는 큰 효과를 보이지 못한다. 비누와 바디워시의 용도는 세척이며, 따라서 세균을 근본적으로 항균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남성 성기의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성기의 균을 억제할 수 있는 남성에게 맞는 청결제가 필요하다. 콘돔으로도 막을 수 없고, 비누 또는 바디워시로는 완전한 대비를 할 수 없는 성병. 사랑하는 사람의 건강과 위생을 위하여 남성청결제가 꼭 필요한 이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