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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가연 “내가 솔로인 이유? 상대 만날 기회 부족해”
결혼정보회사 가연 “내가 솔로인 이유? 상대 만날 기회 부족해”
  • 송기철
  • 승인 2021.03.20 09: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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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1년, 미혼남녀의 연애와 일상 설문조사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지난 2월 24일부터 3월 8일까지 ‘싱글 연애관’ 설문을 통해, 미혼남녀 623명(남 302, 여 321)의 연애와 일상에 대해 조사했다.

마음을 설레게 하는 봄이지만, 1년째 이어지는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는 새로운 만남과 연애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과연 요즘 미혼남녀의 싱글라이프는 어떤 모습일까.

먼저 “현재 내가 솔로인 이유는?”에 ‘연애 상대를 만날 기회가 없어서(49.1%)’, ‘야근 등 업무로 시간 부족(18.6%)’, ‘이상형 기준이 높아서(16.4%)’, ‘경제적인 문제(15.9%)’ 순으로 나타났다. 상대를 만날 기회 부족은 남녀 모두가 1순위로 꼽았다. 2~3순위로 남성은 시간 부족, 경제적 문제 순, 여성은 높은 이상형 기준, 시간 부족 순으로 선택해 시선을 끈다.

“솔로 생활, 외로움을 이기는 방법”에는 ‘자기계발 및 취미(41.4%)’이 가장 높고 ‘친구, 지인과의 모임(25.2%)’, ‘일에 몰두(21.8%)’, ‘SNS 활동(7.7%)’, ‘종교 생활(3.9%)’로 이어졌다.

결혼정보회사 가연 관계자는 “설문 결과, 친구와 모임보다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자기계발•취미 항목이 더욱 높게 나타났다”며 “홈트, 홈술, 반려 동•식물 열풍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삶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난 것과 유사한 흐름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최근 3년 이내 연애 횟수”에 대해서는 ‘1~3회(74.6%)’, ‘없음(18.5%)’, ‘3회 이상(6.9%)’순으로 답변했다. 그렇다면 누군가를 만나고자 하는 의향은 얼마나 될까. “1년 안에 연애할 마음”에 대해 ‘있다’는 68.4%, ‘없다’는 31.6%로, 전반적으로 연애 의향은 적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가연 관계자는 “최근 혼인율과 출생률 감소를 고려하면 연애 의향이 곧 결혼 의지로 직결되지는 않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가연에서는 코로나가 지속된 지난 1년 대비, 현재 회원 간 미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많은 미혼남녀가 연애 상대를 만날 기회가 부족하다고 답했는데, 그만큼 결혼정보회사를 찾는 발걸음도 늘어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가연 홈페이지에서는 미혼남녀들의 의견을 묻는 리서치 및 회원들의 성혼 후기, 각종 러브테스트 등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상담문의 및 예약은 홈페이지와 대표 전화, 카카오톡, 네이버 플레이스 등 다방면으로 가능하다.


사진 가연결혼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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