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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감산연장 촉각 WTI 1.5%↓…국제금값도 하락
국제유가, OPEC+ 감산연장 촉각 WTI 1.5%↓…국제금값도 하락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3.31 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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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네이버 증권정보
사진 = 네이버 증권정보

국제유가가 1% 넘게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5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01달러(1.6%) 내려 배럴당 60.5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 브렌트유 5월물은 84센트(1.3%) 하락한 배럴당 64.14달러를 나타냈다.

올 들어 20% 넘게 오른 유가는 이달 소폭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3월을 하루 남긴 이날까지 WTI는 1% 넘게 내렸고, 브렌트유는 1% 조금 안 되게 내렸다.

수에즈 운하가 재개되면서 대기 중인 선박 422척은 앞으로 3.5일 정도면 모두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운하책임자는 밝혔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오는 1일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 결정으로 집중되고 있다.

OPEC+는 5월에도 감산을 연장하고 OPEC+를 이끄는 사우디 아라비아는 자발적 감산을 2개월 더 지속해 6월말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JP모간은 예상했다. OPEC+는 6~8월 생산을 일평균 50만배럴을 늘려 조금씩 증산할 것이라고 JP모간은 덧붙였다.

로이터 역시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가 OPEC+ 차원의 감산을 6월까지 연장을 염두에 두고 자국의 자발적 감산도 연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ING는 투자노트에서 "최근 유가 변동성을 볼 때 OPEC+가 다시 한 번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도 그럴 것이 유럽에서 감염이 다시 확산하며 제한조치가 재개됐고 백신 공급도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으면서 수요가 다시 불안해졌다. 올해 원유수요는 일평균 최대 100만배럴 감소할 수 있다고 리스테드에너지는 전망했다.

국제 금값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강세에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8.30달러(1.7%) 하락한 1683.90달러에 마감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Queen #국제유가 #WTI #국제금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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