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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시간을 달리는 섬, 타이완…라오메이 해변부터 가오슝까지
[EBS 세계테마기행] 시간을 달리는 섬, 타이완…라오메이 해변부터 가오슝까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21.04.02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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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타이완 5부. ‘시간을 달리는 섬’ / EBS 세계테마기행
두근두근 타이완 5부. ‘시간을 달리는 섬’ / EBS 세계테마기행

오늘(4월2일, 금요일) EBS 1TV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두근두근 타이완’ 마지막 5부가 방송된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를 설레고 흥분시켰던 여행, 그 가슴 떨리는 추억 한 가운데 아름다운 섬 타이완이 있다.

국토의 2/3가 울창한 산림지대로 3,000m가 넘는 고봉과 협곡이 시선을 빼앗고, 눈부시게 푸른 바다에는 형형색색의 산호초와 멸종 위기의 거북이가 살고 있다.

영화의 촬영지가 된 오래된 골목길과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까지! 그리고 우리가 몰랐던 소수민족의 삶과 가슴 아픈 내전의 역사를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

이번 <세계테마기행>은 우리의 심장을 뛰게 하는 그곳, 멋진 신세계 타이완으로 떠난다.

이날 <세계테마기행> ‘두근두근 타이완’ 5부에서는 ‘시간을 달리는 섬’ 편이 방송된다. 이날은 김진호 단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큐레이터로 나선다.

두근두근 타이완 5부. ‘시간을 달리는 섬’ / EBS 세계테마기행
두근두근 타이완 5부. ‘시간을 달리는 섬’ / EBS 세계테마기행

타이베이에서 차로 한 시간쯤 떨어진 ‘스먼(石門)’에는 색다른 해안 ‘라오메이’가 있다. 용암이 흘러내려 굳은 지형으로 그 위에 파도가 몰아치며 침식이 일어나 밭고랑 같은 모양이 되었다. 현지인들이 인생 사진을 찾기 위해 찾아오는 명소로 신혼부부와 아마추어 사진작가들로 북적거리는 ‘라오메이’ 해변을 걷는다.

타이완 남단에 자리한 ‘가오슝(高雄)’에는 ‘위에스지에’, 달세계라고 불리는 곳이 있다. 가스가 섞인 진흙이 올라와 쌓이면서 뾰족한 언덕이 만들어졌는데 마치 달나라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자연환경이 이채롭다.

다채로운 자연만큼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타이완. 가오슝에는 ‘가오슝 네이먼 송장쩐(高雄內門宋江陳)’ 축제가 한창이다. 300년의 역사를 가지며 불교와 도교 사상이 결합한 이 축제는 신을 위하고, 복을 바라는 행렬이 폭죽과 함께 이어진다. ‘즈쭈스’ 광장에서는 수호전의 주인공 송강과 무술인 송강진을 재현하는 무술 대회가 이어진다.

두근두근 타이완 5부. ‘시간을 달리는 섬’ / EBS 세계테마기행
두근두근 타이완 5부. ‘시간을 달리는 섬’ / EBS 세계테마기행

‘아리산(阿里山)’에 굽이굽이 들어서면 여러 부족이 모인 마을이 나타난다. 원주민들 삶의 터전이 줄어들면서 함께 살고 있지만, 각 부족의 정체성을 존중한다. ‘부농족(布農族)’의 환영 노래를 같이 부르고, ‘쩌우족(鄒族)’의 집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독특한 자연환경과 오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까지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가슴 설레는 곳, 타이완으로 떠난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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