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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석촌호수 일시 폐쇄 조기 종료…7일부터 개방
송파구, 석촌호수 일시 폐쇄 조기 종료…7일부터 개방
  • 이광희 기자
  • 승인 2021.04.07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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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4월 11일까지 폐쇄 예정…주민 불편 해소 위해 앞당겨 개방
벚꽃 조기 개화에 맞춰 폐쇄 기간 탄력 적용
4월 2일 ‘벚꽃이 보이는 라디오’에 참여한 박성수 송파구청장 [송파구 제공]
지난 2일 ‘벚꽃이 보이는 라디오’에 참여한 박성수 송파구청장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석촌호수 폐쇄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5일 앞당겨 종료하고 7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구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4월 1일(목)부터 11일(일)까지 석촌호수 출입을 통제할 예정이었다. 다만, 인근 주민들을 위해 오전 5시부터 9시까지는 일부 진입로를 개방해 왔다.

그러나 구는 예년보다 벚꽃 개화시기가 1주일가량 빨라져 일시폐쇄 기간을 탄력적으로 적용, 7일(수) 오전 9시부터 석촌호수 진입로를 전면 개방한다.

이는 지난 3일 내린 봄비로 석촌호수변 벚꽃이 상당수 떨어졌으며, 이로 인해 벚꽃 나들이를 위한 공원이용객 감소가 예상되는데 따른 조치이다.

특히, 구는 출근 및 산책 등 매일 석촌호수를 이용해야 하는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조기 개방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석촌호수는 개방하지만 4월 11일까지 공원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계도활동은 이어간다. 안전요원이 석촌호수변을 주야간으로 살피며 주민들에게 공원이용 안전수칙을 안내하는 등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4월 2일부터 11일까지 준비한 봄맞이 프로그램도 계속된다. 송파둘레길 봄맞이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 시민참여형 공공예술프로젝트, 유튜브 채널 벚꽃이 보이는 라디오 방송 등이 계획대로 진행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로 석촌호수가 폐쇄되어 아쉬움이 많았을 텐데, 적극 협조해 주신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에 두며 주민 편의까지 고려한 행정서비스를 탄력적으로 제공해 주민 불편을 줄이고, 발 빠른 행정을 실현하는 송파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Queen 이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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